얻은 복이 아니라 밥보님 자신의 복입니다......
- (서울/독도)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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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는 일이 잘 되신다니 다행입니다....계속 대박 맞으시길 빕니다.
하지만 남에게 복을 나누어 준다는 자체가 우스운 말인데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것 아닐까요......
요즈음 부동산이 일어서려고 들썩거리는 시점이라 우연히 일치가 아닐까 해요.
특히 은행금리도 낮고 주식도 그렇고 땅쪽으로 몰리잖아요.
어리석게 우연의 일치니까 맹신하지 마세요......
하지만.....사주나 운명 팔자 같은 것은 신빙성이 있어보이기도 해요......
젊은 시절에는 콧웃음을 쳤는데요......나이가 들어가니 사주나 운명의 큰 줄기는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하지만 복을 나눠주느니 어쩌니 그것은 좀 과대망상증의
이야기 같네요.....설령 그렇다치더라도 그런 것을 떠벌리는 사람도 저의가 뭔지 의심스럽구요.......
그런데 점이라는 것이 좋은 일보단 나쁜 일에 들어맞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역술인들도 대부분 어느 정도 때려 추기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또 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다 제
입으로 털어놓으니 눈치껏 적당히 때려 맞추기야 누워서 떡 먹기죠........
택시 운전 5년만 해도 타는 사람의 신분을 대충 안다는데......역술인 하면서 그 정도 때려
맞추기를 못 하겠어요? 30대 후반 여자가 가면 남편 바람기나
40대 중반이면 자녀 입시....그 이후면 혼인....그 정도야 누구나 적당히 때려 맞출 수 있죠.......
여름에는 물조심, 겨울에는 불조심.....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닐까요.
저도 점을 보러 몇 번 갔었는데요......과거는 좀 대충 때려 맞춰도 미래는 잘 모르더라구요.
그리고 걱정근심 가득한 얼굴로 점을 보러 가야지...저 같이 대책없이 편하게 생긴 낙천적인
얼굴로 가서 입 다물고 있으니 절대 못 알아 맞추더라구요......다름 사람들은 대충 때려 맞추던데
저에게는 무슨 걱정이 뭐냐고 묻던데요.....역술인이 한 마디 툭 던지면 맞아요 맞장구치며
몇 마디 거들어야 역술인이 눈치껏 할텐데 걍 입 다물고 듣기만 했더니......
왜 옳다 그르다 대답이 없냐고 말을 잇지를 못하더라구요....
손뼉두 혼자 못 치는 것처럼 역술인도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는 못하더라구요......
느낀 점은 우리나라 역술인들의 역할이 외국의 정신병 상담 의사와 같은
역할이라는 것이지요.....3-5 만원 내고 찾아가서 15-20분 궁금증이나 속상한 것 답답증도 풀고 마음도
안정이 되면 좋은 것이겠죠.....단 터무니 없이 거액의 부적을 쓰라는 사이비나 만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하지만 자신의 마음의 중심이 서 있다면 절대 외풍에 흔들리지 않겠지요.
우연의 일치라고 보여지지 그 여자분 때문에 복이 들어온 것은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복이더라도 밥보님 자신의 복이라는 것입니다......
에휴 잠간 사이에 들어와 급히 쓰려니 횡설수설이네요......ㅋㅋ
바빠서 이만요......
(서울/독도..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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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네, 그렇죠.....의지가 약하고 믿음이 약한 사람에게 일종의 의지 같은게 되어 주는 것 나쁘지는 않답니다. 하지만 그런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여 부적을 쓰라고 하는 곳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답니다.....요즈음 사주 카페도 많이 생기잖아요.......불경기라 그런지 역술 공부하는 사람들도 늘었답니다......역술만 공부하고 그럴싸하게 말발만 쎄면 역술인이 되기 쉽답니다....... 신이 내리는 정도는 거의 드물구요......요즈음은 역술인들도 학구적인 편입니다.......저는 별루인데.....제 동생이 점 보는 것 넘 좋아해서.......저도 같이 몇 번 기웃거렸는데.....믿는다기 보다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일종의 그저 재미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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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귀가 많이 얇아서 큰일입니다...
이제부터 굳은 마음으로 울 가정 만들어 갑니다...
미신과 사주 이런거 절대루 안믿는 성격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