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30분 경에 티지를 받았습니다...
자세히 보려고 해도 잘 모르겠고...이것 저것 본넷 열고 기름 떨어진자리 있나 보고 녹슨거 있나 봤는데, 대략 깨끗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사인하고...
아저씨(연세 지긋)가 "차 좋은거 뽑으셨습니다..4륜이라 힘도 좋고...수동 선택 잘하셨네요.."
제가 "오시면서 쏠리거나 그런건..."
아저씨 "전혀 없었습니다...아주 편안히 왔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게 인수 받고 선임한테 애들땜에 일찍들어간다고 보여주지도 않고 바로 퇴근했습니다.

글구 애들 데리고 병원 갔다가 약 받고 간단히 저녁 먹고 집에 왔는데....집에 문이 안 열립니다..(디지털도어록)

옆집에서 창으로 넘으려고 몇번 시도하다 포기하고 여기저기 연락해서 그 업체에서 직원이 와서 도어록 다 뽀개고..
지금도 고치고 있네요...

그래도 내집에 오니 기분은 좋은데....티지 받고 한참 들떠 매뉴얼 보려고 왔다가 이제 간단히 몇자 적네요..

허허...이거 액땜인지...ㅜ.ㅜ

암튼 애들 아픈데, 옆집에 미안해서...

언제 식사라도 함 해야지...

글구 간단 시승기는 낼 올리지요...(전반적으로 괜찮은데 다소 불만스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