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신지요.
방금전까지 울 티지 왁스칠좀 하느라 이제서야 들어왔네요.
맥과이어스 소문이 좋아서 카샴푸랑 고체 왁스 신청해서
저녁 9시부터 세차하고 건조 후에 왁스칠.
근데 고체왁스 장난 아니더군요.
정말이지 자주 할만한 작업은 아닌듯 싶네요.
땀 삐질삐질.
밤에 가로등 밑에서 한 작업이라 결과가 어떤지도 모르고 어디에 왁스가 떡칠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정말 아침이 기다려지네요.
내일 아침 햇살에 번쩍번쩍 빛나고 있기를 간절히 빕니다. ㅋㅋ

그리고 오후에는 에쿠스 혼으로 바꿨는데 이 또한 보통작업이 아니더군요.
엔진룸으로 공구랑 나사 떨어져서 차바닥으로 기어들어가 커버뜯고 공구는 찾았는데 당최...나사는
나사야 어디갔니??
에쿠스 혼의 소리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듯...저는 만족하는데 주위의 반응은 별로인듯.
에쿠스 혼도 역시 기냥 혼일뿐인데...

그리고 혼 교체 하시려고 준비중이신분들.
제가 오늘 작업해본 경험으로... 솔직히 그릴 어떻게 탈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사 8개중 7개는 풀어지는데 하나는 가려져서 도저히...  그래도 작업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먹드라이버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사이즈가 장난아니게 작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안쓰는 드라이버 그라인더로 잘라서 펜치로 잡고 돌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먹드라이버가 필요없는 것은 아니구요 가장자리 나사 두개풀때만 아주 작은 드라이버가 필요해요.  
앞으로 하실분들 참고하시라고요.
참!! 에쿠스혼 구입하실때 신형으로 구입하세요.
구형도 봤는데 모양은 티지꺼랑 비슷한데 크기는 쫌더 큰것같고...짹은 모르겠지만 신형은 티찌꺼랑 같아서
다른작업 필요없이 바로 장착 가능합니다.
티지사고 처음으로 손댄거라 말이 길어졌네요.
오늘이 어린이날 이브네요.
모두들 메리 어린이날 하시고 폐인분들도 슬슬 들어가서 주무셔야죠. ㅋㅋ
그럼 안운즐운.....즐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