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첫 방송된 MTV 월드 시사프로그램 'W'의 최윤영 아나운서가 파격적인 의상과 짙은 화장이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윤영은 첫 방송에서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상의에 미인 대회를 연상시키는 짙은 화장으로 시사프로그램의 성격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것 같은데 오히려 보기가 부담스러웠다. 시사프로그램인지 오락프로그램인지 구분하기가 힘들
정도였다'며 최윤영 아나운서의 의상과 화장에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에서는 카슈미르 분쟁 지역 버스 상봉 현장과 심효순, 신미순양을 치어 숨지게 한 미군 병사 마크 워커의 심경 인터뷰 등을 깊이 있게 다뤄 기획과 내용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장애를 극복하고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클론'의 강원래씨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열린 장애우들의 모임인 '하늘빛사랑 축제'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지소 사회봉사명령대상자 9명도 함께 봉사에 나섰다
지난 3월 손예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니지먼트 업계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김태희 송혜교 최지우 등 스타들의 '이적'으로 후끈 달아오른 트레이드 시장이 다시 한번 손예진이라는 빅스타를 놓고 요동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손예진의 경우,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20대의 대표주자로 충무로와 안방극장에서 고루 러브콜을 받고 있는 '대어'다. 배용준과 호흡을 맞춘 영화 '외출'(감독 허진호)이 아시아 6개국에서 9월 동시 개봉 예정이므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일.
그러나 내로라하는 매니지먼트사들이 관심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손예진은 데뷔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튜브매니지먼트사와의 3년 전속 계약서에 흔쾌히 사인을 했다. 까다로운 옵션을 내걸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간의 거리축제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서울을 대표하는 거리축제의 막을 여는 행사답게 이날 저녁 전야제에는 국민가수 조용필씨가 두시간 동안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서울시민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5만여명의 서울 시민이 운집, 조씨와 함께 열정을 불태운 이날 콘서트는 서울시와 조씨측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 3억원 가까운 돈을 들여 설치한 길이 60m의 초대형 무대 위에서 열렸다. 서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담은 조씨의 곡명을 따 `서울 서울 서울'로 이름붙여진 이날 콘서트는 총 4부로 나눠져 진행됐다.
`단발머리', `어제 오늘 그리고', `친구여', `모나리자', `못 찾겠다 꾀꼬리', `여행을 떠나요', `서울 서울 서울' 등 조씨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불려질 때마다 수만명의 시민들은 함께 따라부르며 즐거워했다.
서울시립합창단의 코러스와 함께 콘서트의 절정을 이룬 곡은 바로 `청계천'
"눈부신 햇살이 아름다운 거리에 오고가는 사람들 흥겹게 노래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기 모여 웃음꽃 피우네/ 푸른 가로수 길가에는 그대 희망찬 발걸음이 불빛 가득한 청계천에 우리의 소망이 피었네 피었네/ 꿈이 있어 좋다네 우리의 세상이 여기 있네 사랑이 있어 좋다네 우리의 기쁨이 여기 있네/ 영도교 수포교 아름다운 다리에 오고 가는 사람들 미소로 인사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기 모여 웃음꽃 피우네"
10월 복원이 완료되는 청계천을 위해 조씨가 1년여 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 곡을 따라 부르며 시민들은 서울 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이날 콘서트는 30여년 조씨의 가수생활에 처음으로 무료 야외 단독 콘서트로 치러져 더욱 큰 의미를 갖기도 했다.
★...3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하이서울페스티벌' 전야제에서 가수 조용필씨가 콘서트를 열고 열창하고 있다.
김희선 측은 "파리의 패션 컬럼니스트 심우찬씨의 주선으로 세계적인 패션 사진작가 파올로 로베르시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테판 마레 등이 참여하는 블록버스터 화보집을 찍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총 20여억원이 투입될 화보집은 로베르시가 진행하는 스튜디오 촬영, 일본인 사진작가 카즈요시 시모무라의 야외촬영, 벨기에 사진작가 장 프랑소아 칼리의 실내촬영 등 4가지 컨셉트로 진행되며 20분 분량의 동영상 DVD도 곁들여질 예정. 7월 말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발간되고, 중국에서는 해적판 방지를 위한 특별 패키지로 선보인다
오는 16일 성룡과 함께 찍은 영화 '더 미스'의 프로모션을 위해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김희선은 파리로 이동해 20일부터 1주일간 화보집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 ‘간큰가족’(조명남 감독, 두사부필름 제작)이 영화속 진짜 간이 큰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구, 감우성, 김수로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면 50억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아버지(신구)를 속이기 위해 통일자작극을 벌이는 두 형제 감우성, 김수로의 거짓말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27일 공개된 포스터는 전쟁이 일어난 긴박한 배경 앞에 `환하게 웃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제목처럼 전쟁 통에 웃고 있는 간이 큰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이 포스터는 유독 아버지 역 신구만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어 영화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이 영화의 제작사 두사부필름은 총 세가지 포스터를 제작 무작위로 선정된 200여명의 일반 영화 팬들의 평가를 통해 이 포스터를 본 포스터로 낙점했다.
5집 타이틀곡 ’그녀에게’로 컴백한 남성듀오 UN(김정훈 25, 최정원 24)이 바뀌었다. ’그녀에게’는 지금껏 UN이 4집까지 발표하며 타이틀로 선보였던 계절 감각 물씬 풍기는 ’UN표’ 음악이 아니다.
예전에는 수록곡 모니터링을 한 후 음반이 가장 잘 팔릴만한 곡을 타이틀로 내세웠다면 이번에는 자신들이 부르고 싶은 곡으로 결정했단다. 후속곡 역시 본인들이 무대에 섰을 때 노래하고 싶은 곡으로 선택할 생각이다. 좋아하는 음악 색깔을 찾았다는 점에서 무척 흡족한 눈치다. 모던록인 ’그녀에게’는 변화의 중심 축이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록의 크로스오버적인 하모니가 ’UN표’ 음악이라고 하기엔 생경하게 들릴 정도다.
김정훈은 “지금껏 UN만의 성격을 알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스스로도 우린 어떤 음악을 추구하는 것일까 의구심이 들었다. 솔직히 5집은 지금껏 발표한 음반 중 가장 떳떳하다. 이전 음반이 20-30%라면 5집은 70-80% 만족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3집 이후 2년 만에 4집을 발매하는 더 자두는 앨범 정식 발매 2주전인 지난 16일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상에 먼저 노래를 공개, 팬들에게 먼저 음악을 들려줬다. 그리고 현재 온라인과 모바일 사이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리바다 등 P2P사이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이번에 공개된 노래는 펑키한 리듬에 독특한 창법의 타이틀곡 ‘놀자’를 비롯해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일을 재미있게 풍자한 ‘일억원’, 재미있는 가사내용이 돋보이는 올드 팝 풍의 ‘연탄갈비’, 자두가 직접 작사 작곡한 솔로곡 ‘친구야’ 등이었다.
★...만능엔터테이너 전혜빈이 오는 6월 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온리 유'(Only Youㆍ극본 황성연, 연출 최문석)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MBC '논스톱3'와 KBS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인 후 약 1년 반 만의 안방극장 컴백. 전혜빈은 그동안 가수 활동은 물론 영화 '몽정기2'를 통해 성에 일찍 눈뜬 여고생을 잘 표현했고, 섹시한 춤으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24시간 돈다'는 뜻의 '이사돈'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린로즈' 후속인 '온리 유'는 유럽을 여행하던 두 남녀의 우연한 만남이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스토리로, 국내선 처음으로 이탈리아 비첸차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전혜빈은 주인공 차은재(한채영)의 동생인 차수재를 연기한다. 이 드라마의 사랑 방정식을 해결하는 주연급이다.
★...MBC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이’ 에서 싸가지 의사 구재희 역을 맡아, 연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강지환. 극중 캐릭터와는 정반대로 따뜻한 맘짱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 첫 팬미팅을 가졌다
★...팬클럽 모토 피라미드카페! 언뜻 들으면 다단계판매 카페를 연상시키지만, ‘옷깃만 스쳐도 가입시키세’ 라는 독특한 구호를 가진 강지환의 팬클럽 ‘with TG’ 의 별칭이다. 그의 독특한 팬클럽의 역사는, 데뷔작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출연할 당시, 앙상블역을 맡았던 2003년도부터 시작된다
★...대사 한 마디 없던 단역이라, 자신의 팬클럽이 생기리라고는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팬클럽 회장과 총무 3명으로 팬클럽이 창단됐다. 뒤늦게 팬클럽 창단 소식을 접한 후 팬이 생긴 것에 뿌듯하고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고. 강지환이 처음 팬클럽 카페를 방문할 당시 회원수는 6명, 자신이 7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후 회원수가 10명, 100명이 될 때마다 이벤트를 하는 등 그는 자신의 팬클럽에 애착이 많다. 현재는 카페회원수가 9천여명에 달한다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여배우 샌드라 오(33)가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혔다. 50인을 담은 최신호는 29일 시판한다.
샌드라 오는 올해 아카데미상 5개 부문 후보작에 올랐던 영화 '사이드 웨이스'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고 최근 ABC TV 시리즈 '그레이스 어내토미'에서 열연 중이다.
한국계로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배우로 캐나다 국적이다. 자신을 할리우드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사이드 웨이스'를 감독한 알렉산더 페인과 최근 이혼,뉴스를 타기도 했다.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전 캐나다에서 영화와 TV 등을 통해 10년 넘게 활동했다. 본인은 한국인이 아니라 캐나다인이라고 밝히면서도 한국계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플지 관계자는 "해마다 발표하는 아름다운 50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며 "선정 과정은 외모는 물론이고 작품과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고 밝혔다.
‘비틀스’ 팬들이 펄쩍 뛸 이런 발칙한 상상력에 대해, “안 될 건 뭐냐?”고 유쾌하게 반문하는 뮤지컬이 등장했다. 지난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선을 보인 ‘레넌(Lennon)’은 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존 레넌의 불꽃 같은 삶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이 작품에서 주인공 레넌 역은 레넌을 쏙 빼닮은 홀쭉한 남자가 아니라, 각양각색의 남녀노소 9명이 한 무대에서 돌아가며 연기한다. 네 명은 여자고, 두 명은 흑인, 한 명은 동양인이다. 요절한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전기형 뮤지컬치고는 상당히 파격적인 캐스팅이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매력을 가진 여성중 한명인 제니퍼 로페즈. '백만불 짜리'몸매라는 말도 그를 표현하기엔 역부족이다. 왜냐하면 제니퍼 로페즈의 몸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상품이기 때문. 그의 엉덩이는 10억불(한화 약 1조2,0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보험에 들어있다.
연기자와 가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했던 로페즈였지만 그의 섹시한 매력은 스크린에선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가수로서는 시원한 가창력과 강렬한 댄스로 성공가두를 달리는 상태. 얼마전 나온 4집 'Rebirth'도 현재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녕하세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05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즈에서 가수 제니퍼 로페즈(왼쪽)와 마크 앤서니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안타까운' 재응 '앗, 실투!' 서재응이 4회 워싱턴 내셔널스 호세 기옌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뒤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팀동료 서재응(28ㆍ뉴욕 메츠)과 구대성(36ㆍ뉴욕 메츠)의 명암이 엇갈렸다.
선발 서재응이 홈런 3방에 패전투수가 된 반면, 구대성은 1⅓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입지를 굳혔다. 서재응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RFK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안타로 3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서재응이 내준 3안타는 모두 솔로홈런. 3회까지 볼넷 하나를 제외하곤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4회부터 터진 홈런에 무너지고 말았다
중국 언론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의 ‘태극듀오’ 이영표(28)와 박지성(24)을 극찬,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체육 주간지 체단주보(體壇週報)의 송청운 기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PSV 아인트호벤-AC밀란의 준결승 1차전 경기가 끝난 후인 지난 27일 ‘아인트호벤은 졌지만 한국의 두 스타는 이겼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두 선수에 대한 자세한 분석 기사를 실었다.
송 기자는 “이날 경기에서 아인트호벤은 졌다. 하지만 한국의 두 스타는 이겼다. 만원관중의 경기장에서 박지성과 이영표의 활약은 인정할 만 했다. 특히 박지성의 활약은 그들의 팀내에서의 막중한 위치를 증명해 보이며 아시아 유럽파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