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에 일이 있어 잠깐 내려갔다가, 수원번개를 참석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비상 연락이 오더군요.
같이 근무하시던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고...그래서 차를 돌려 서울에 잠깐 올라왔다가
다시 안양으로  문상(問喪)을 다녀 왔습니다.

돌아가신분의 연세는 52세이고, 지난 15일까지만해도 일이 바쁘다며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청 하기도 했었는데,
18일(월요일)오전에 갑자기 쓰러지셨다 합니다.
쓰러진 이유는 혈압/스트레스/과로로 인한 쇼크입니다.
갑자기 쓰러졌기 때문에 병원으로 빨리 이송을 했는데, 그 때는 벌써 식물인간상태가 되어 있었고,
병원에서는 맘의 준비를 하라했는데, 4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전주에 저하고 전화통화까지하고
필요한자료를 부탁하여 E-Mail로 보내 드렸었는데..
저 자신도 충격이 큽니다. 얻그제 까지만해도 멀쩡하시던 분이 갑자기 고인이 되어 다시는 못 올 길로 가셨습니다.

어제밤 늦게 들어와서 피곤하긴했는데, 잠이 안 오더군요.
멀쩡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고인이 될 수도 있다니...

주 원인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혈압이었습니다. 그동안 혈압이 높아 혈압약을 계속 드시면서 생활해 오셨다 하는데,
스트레스를 못 풀고 맘에 담아 두는 성격도 한 몫을 한것 같습니다.
안좋은 지난일은 과감이 털어 버리고 맘을 비우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 건강관리 잘 하시고...가끔 혈압체크좀 해 보시고, 스트레스 있으면 빨리 털어 버리세요.
누구에게나 갑작스런 불상사는 올 수가 있습니다.
가장으로 한 가족을 책임지고 계신분들은 보험이라도 들어 두세요.
기분나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만약의 일이 생긴다면 남아 있는 가족이 걱정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