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곳에 가입을 한것은 작년 늦여름으로 기억됩니다.

원래 게시판에 글을 잘 쓰는 성격도 아니고 차를 막연히 사려고 마음만 먹고 있었기에 그것이 더 했지요.

현재의 엑센트에는 로드메이트와 노트북을 연결하여 이지가이더로 사용을 했었습니다.

Sony의 PDA인 Th55를 어렵게 지른터라 자금도 딸렸고 노트북에 만족을 하였기에 나중에 새 차 뽑으면 PDA형 네비를

사야겠다 마음 먹고 있었죠...

그런데 덜컥 PDA형 네비인 아이팩 1717 콤보 + 맵피 2.5를 공구 하더군요...순간 갈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심할때 사이트 돌아댕기며 알아본 가격은 다 70만원을 훌쩍 넘어 100만원은 우습지도 않더군요...

이러던 차에 56만원이란 파격적인...(이것이 신모델이었는데 우리홈쇼핑 단독 판매 해서 70만원에서 천원 빠진 가격으로 판매하더군요..) 가격이 제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Th55는 여친이 절반을 보태줘서 겨우 살 수 있었는데...이번에 또 산다며 지원얘기를 해봤으나 욕만 먹었죠...
통장은 0을 넘어 마이너스에 진입한지 오래...
다음에 또 저런 가격으로 살 수 있을까..? 무지 갈등을 하다가 결국은 질렀습니다.

그때도 다른곳과는 다른 공구 시스템..(보통 1주일 정도는 여유가 있었는데 이곳은 보통 2..3일 시간 제약을 두더군요)
에 의아해 하며 이틀을 갈등하다 막차를 탔죠...

이때만 해도 2~3일 정도..짧아도 24시간 정도의 공구 시간이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하루는 고사하고...30분이면 끝나버리네요.

제가 참여한 공구는 1717 네비, 1차 쿠션. 최근의 매트등인데 1차 쿠션때도 여유 있게 했었던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이렇게 폭발적인 공구의 인기는 여러모로 회원을 위해서 이리재고 저리재고 최상의 제품 수배 또는 제작에 힘써주시는 네티러브님 이하 운영진 덕이라 생각하며
60만원짜리 네비가 불과 30분만에 동난다는 것은 우리 스포넷의 위상이 그만큼 올라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주 또는 다다음주에 차가 나올 예정인데...앞으로도 공구가 많을 텐데...예전의 그 고민을 하며 지를까 말까 하는 느긋함은 이제 찾아볼 수 없고 저도 밥도 못 먹고 게시판의 F5만을 누르고 있어야겠네요...

준비하신 운영진...참가하신 가족 여러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