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낙지와 멍게의 제철이 찾아왔나봅니다.......
매주일마다 아파트 옆에 오는 해물 트럭이 있답니다.....
봄철 알맞게 살이 오른 멍게와, 해삼,산전복 등을 끌고 다니시는 아저씨인데.......
전복을 두어 번 산 적이 있는데.......

오늘따라 국산 산낙지인 듯 첨 보는 낙지가 싱싱해 보여 두 마리를 샀답니다......
덩치가 큰 쥥국산이 아니라 세발낙지랍니다. 정말 졸깃졸깃 끝내주네요......
낙지 두 마리 만 냥에, 멍게 한 봉지 5000 냥.

옆에 재첩국 트럭이 지나가기에 재첩국 한 봉지 4000 냥에 샀지요.
재첩국 아저씨 머리 좋아요......우체국 택배로 갖고온 재첩국을 봉지로 나누어 파는뎅......
넘 장사 잘 하시더라구요....."재첩국 사이소"라는 감칠맛 나는 목소리를 녹음하여
방송을 해 대면......여자들이 막 몰려 온답니다.......얼결에 한 봉지를 샀는데
단골들이 많다면서 3봉지 사면 만 원에 배달해 준다고 핸폰번호까지 주면서.....
보통 트럭들은 1주일 단위로 오는데......요즘음 매일 오는 것을 보니
.......장사가 잘 되기는 하는가 봐요.....하튼 낙동강 재첩국이니 맛이 있어보이네요.......

낙지는 여자들에게 좋답니다......하루 한 마리만 먹으면 잔병이
없다는 게 바로 낙지라나요? 정말인지......그럼 낙지 먹으면 낙지 같은 뇨자가 되는 건가? ㅋㅋ
친구왈 산낙지는 싱싱해야지.......아니? 살아있는 낙지가 싱싱하지 않으면?
좀 어감이 이상합니당......


요즈음 한창 맛이 올라 먹음직스런 멍게와 강화순무를 함께 담아봤답니다.......
ㅋㅋ 침이 꼬올각 하시죵? 멍게가 양식인 게 좀 그렇지만......참 맛있었어요.....

......근데 급히 찍다보니 사진이 흔들려서 좀좀 허접하네요......지송.......^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