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올림픽대로를 열씨미 달리며 즐거운 맘으로 퇴근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반떼가 2차선에서 막 달려오더니 4차선에서 달리고 있는 제 차를 그냥 들이받는게 아니겠습니까??
한마디로 주글뻔 했습니다, 핸들틀었다면 ㅠㅠ,
끝차선에 차세우고 나가보니 여성운전자가 내리면서 죄송하다고 말하는데 그 차를 보니까 좌측 뒷바퀴가 펑크가
나있더군여~~ 급한맘에 무조건 끝차선으로 오다보니 제 차를 못 봤다나여?
하여간 그래서 제차(아반떼xd입니당, 티지가 담 주에 나오기로 되있어서리^^)휀다와 옆문짝 쫘~~악 나갔습니다.
A필러는 콕 찍혔구여 ㅠㅠ... 그런데 서로 봄회사에 등록하고 번호 교환한담 제가 확인서 한장 써달라했더니 보험사
직원이 오면 써주겠다고 자꾸 우겨셔 올림픽대로에서 찬 바람 맞으며 40분이나 기다렸는데 견인차 한대 오더니 쌍용
보험사에서 나왔다고 그러더라구여, 꽤 친절한 사람이긴 했는데 제가 현대 공장으로 들어간다고 하니까 자기 1급공장
에 맡겨 달라면서 아주 자~~알 봐드리고 깨끗이 해 주겠다고 말하더군여, 그래도 제가 현대공장에 맡겨야 하는거 아니냐니까
그렇게 되면 랜트비 20퍼센트는 제가 지불해야 한다면서 그냥 맡겨달라고 하더군여, 그러면서 차선변경 중 난 사고는 100퍼센트
보상 받는게 없다고 그러면서여, 그래서 그냥 맡겼는데 제 가족들이 그냥 공장에 들어가지 그랬냐고 해서 조끔 찜찜합니다
제가 잘못 처리한건가여? 뭐 이미 늦기는 했지만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