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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적당히 밀고 당기는 기술이 필요


^0^ ㅎㅎ 깜빡상욱님 울트라 초특급 애교 작전도 좋지만요......이외로 맞불 작전이 효과적일 수도 있답니다.
화가 난 마눌님께는 더 화를 내셔야 합니다......무론 마눌님께 화를 내라는 것이 아니라......직장 트집과 넋두리로
들어가자마자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 말 걸지 마라. 죽고 싶다. 당장 사표 쓰련다 온갖 우거지상으로 성질을 내며
가벼운 인형이나 베개라도 집어던지거나 발로 차 버리고.(깨지는 것은 절대 안 돼요.)
.....걍 이불 뒤집어 쓰고 자버리는 것입니다......(세수고 샤워고? 하루 정도는 참으세요.)
그럼 놀란 마눌님이 아뭇 소리도 못 하고....아침에 맛있는 국이나 꿀물이나 반찬이 올라오겠지요.....

절대로 변명을 하면 안됩니다. 걍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상시 모드로 가거나 조용히 침묵을 지키거나......
아님 "사는 게 뭐 그렇지." 라는 넋두리 같은 한 마디만 말해 보세요....의외로 효과가 있을 수도.....

이 방법은 예전에 직장 후배가 신혼 3개월인데 술 먹고 외박하여.....이튿날 마눌님께 당할까봐 내내
벌벌 떠는 모습을 보고 코치해 준 건데(신혼에 외박이라 때려주고 싶지만.....하도 코가 죽어 있기에)
...... 성공했다더군요.....물론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요.
옛말에 맞불 작전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니겠지요.....ㅎㅎ 하지만 섣불리 어설프게 흉내내지는 마세요.....^0^

평상시처럼 가볍게 토라지면 초울트라 특급 애교작전이면 되구용......정말 화가 나거나 삐져 있으면
맞불이 괜찮을 듯 하네요.......ㅎㅎ 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랍니다.....

남편 후배의 경우 어쩌다 술먹고 늦게만 들어오면 마눌님이......일찍 들어와 애와 놀아주거나 설거지,청소를
도와주지 않고 술먹고 늦게 들어온다고 난 못 산다 당장 이혼이다 라고 펄펄 뛰면 매번 무릎꿇고 살살 빌었답니다.
누구처럼 1주일에 4-5번 이상이나 매번 술먹고 곤죽인 사람도 있는데......그 후배가 워낙 자상한 사람이고
가정적인데도..... 잘 해 줄수록 머리 위로 긴다고 객관적 상황으로 보아 그 후배 마눌님이 워낙 심한 듯......
동료들이 남자가 술 좀 먹었다고 무릎까지 꿇고 빌다니 남자 체면이 서나? 한다기에

제가 코치했지요. 그깟것 소원대로 이혼한다고 해 봐라. 매번 히스테리 받아주고 싹싹 빌으니 큰소리 치는 거지.
정말 이쪽에서 강하게 나오면 마눌님이 쑥 들어간다고...... 하지만 지나친 애처가인 그 후배분 그러다가
마눌이 정말 이혼하자고 하면 어떡해 하며 걱정한다기에 그럴 리도 없고....혹 그런다쳐도 술김에
농담해봤다고 하면 되지 하고 부추겼지요.

어느 날 날을 잡아 역쉬 이혼하자고 소리지르면서 펄쩍 뛰는 것을
그래, 남자가 술 먹고 늦게 올 수도 있는 거지. 나두 그 이혼하자는 소리에 지겨워 못 살겠다. 정말 이혼하자......
라고 큰소리를 쳤답니다.....그랬더니.....마눌님이 잘못했다면서 다음부터는....그 이혼하자는 말을 절대
안 한다는 군요......매번 잘 해 준다고 좋은 것두 아니고(첨에는 좋아하지만 이내 당연한 듯 압니다.)
적당히 무관심한 듯 하다가 어쩌다 잘 해 주어야 감동하는 게 아닐까요......

혹 화가 나서 냉전이 오래 가면......저녁 퇴근시에 동네 포장마차나 술집으로 불러 내 보세요.
애는 재워놓은 시간이면 좋지요.....술 한 잔 마시며 쌓인 얘기를 하다보면 화가 풀리지요.....

ㅎㅎ 사랑두 적당히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필요할 듯 합니다.....^0^

(서울)팬케이크 (서울)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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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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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과일나무 2005.02.26. 14:30
팬케이크님은 모르는 것이 무었인지???
E=mc² 2005.02.26. 15:10
팬케이크님, 좋은 기술 배워 갑니다.
맘 놓고 컵떼기 할수 있겠네요.

어디 번개하는데 없나요?
오늘/내일은 안되고...
[서]레이서은랑[NYN] 2005.02.26. 20:14
음.......전 그냥........술먹습니다...........울 와이프........웬만한거 그냥 넘어가줍니다...결혼전에..일주일에 6일은 술 먹었읍니다...그것도 매번 새벽까지..결혼후....한달에 두어번 먹습니다.............남자가 이정도로 참으면..여자도 어느정도는 풀어줘야 하지 않을까요?.......^^..서로 이해 하고...적당한 타협선을 찾아서...정도껏 먹는다면...그보다 좋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忠/서]겨울바라기 2005.02.26. 21:45
이거 밑에서 글을 봤더니 무슨 내용인지....
괜히 댓글 달기 겁이 납니다...
깜밥(상욱)[RM] 2005.02.26. 22:57
팬케이크님이 여자분이신데 남자분들 코치에 능하시네요. ^^ 오늘 바로 화해했습니다. 와이프가 제가 동호회에 빠져서 맨날 출장(?)가고 늦게 들어오는것에 많이 서운했나봐요. 그래서 그랬다고... 어제 저 바람피는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거든요. ㅠ,ㅠ
profile image
(서울)팬케이크 작성자 2005.02.26. 23:12
^0^ 레이서 은랑님.....술 많이 드셔두 와이프가 대략 눈 감아준다고 하셨는데요.....혹 마눌님이 직장인 아니신가요? 와이프가 직장이 있느냐 전업이냐에 따라서 확 달라집니다......와이프가 전업 주부일 경우에는.....남편만 바라보니 남편만 100% 의지하게 되고 바가지를 잘 긁죠......하지만 남자들은 직장이 있으므로 와이프가 절대로 100%가 될 수가 없죠......잘 해야 50%? 직장이 우선이니까. 그런데 여자두 마찬가지로 직장이 있거나 하는 일이 있어 바쁘게 되면 남편만을 의지하거나 바라보지 않는답니다.....독립심이랄까 자립심이 강해진다고나 할까요?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요. 다 장단점이 있겠지요......하지만 이제는 우리 나라도 맞벌이가 아니면 점점 힘들어지게 되어 가는 것 같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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