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세계약만기와 관련하여 여러회원분들에게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2003년도에 제가 현재 살고있는집을 전세계약해서 오는 3월말경에 전세계약이 만료가 됩니다.

다행이 작년말에 살집을 구해서 저희같은경우는 집주인이 OK만하면 언제든지 집을 비우고 이사를

갈수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집주인에게 미리 통보를 하고 가능하면 빨리 이사를 가고 싶다라는 의사

를 전달했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처음전세계약을 했을때 9천만원에 계약을 했고 현시세는 그보다 천만원정도 아래인 팔천정도에 계약

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운이좋으면 저정도 금액에 가능할것 같더군요...

그런데 운이좋은건지 어제저녁에 팔천에 계약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어 집주인과 얘기를 해서 계약

을 하려고 했으나 집주인얘기로는 3월말까지는 도저히 처음계약금액 구천과 현시세 팔천의 차액인

천만원을 빼줄수 없다고 하더군요.(물론 집주인 나름대로 금전적인 문제가 있어서 겠지 감정적일 거

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만)

저 같은경우 현재 구해놓은 집이 비어 있어 겨울에 걱정이 되고 관리비도 이중으로 매달 내야하고, 전

세금을 환급받아 갚아야 하는 은행 융자도 있는 실정입니다.(이렇게 무리하게 집을 구해놓은 이유는

아무래도 작년말 집값이 많이 떨어졌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1. 아마도 집주인은 3월말에 전세금을 돌려주지않고 전세계약의 유예기간동안 더 시간을 벌다가

돌려줄것 같은데 보통 유예기간이 얼마정도 되는지요?(유예기간이라는게 법으로 정해져 있는건 아니

겠죠?)

2. 자꾸 저런식으로 시간을 질질끌다가 혹시나 전세금을 돌려받는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세입자가 보

호를 받을수 있는 법적장치가 존재하는지요?

3. 여러분의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