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그러더라구요. 31일이나 늦으면 2월1일에 출고합니다!
그래서 그날만 기다리고 아예 31일을 휴무로 잡았지만 ....... 아침에 전화가 오더니
"아~예~!! 내일이나 모레로 생각하십시오!" ㅡㅡ;;;

그리고 2월 1일
아침부터 단잠을 깨우는 내 휴대폰의 진동..... 번호를 보아하니 영맨이다.
'아싸...그래 출고되서 지금 광주에서 올라오고 있나보군!!" 하는 생각으로 눈을 뜬체만체....
"아~예~!! 내일이나 모레로 생각하십시오!"ㅡㅡ;;;;;;;;;;;

저는 돌아버리는줄 알았지만 "예..예,.," 후에 다시 잠......을 자려했지만 혈압의 압박으로 벌떡일어나
"엄~~마!!! 썅~ 나 안돼겠어!! 투싼살란다!!! " 하니 울 어머니께서도 열받고 아버지도 열받고
"어~!! 그래 투싼 알아봐! 그놈은 아마 오늘 계약하면 낼 바로 튀어나올꺼닷!!" 그러시데요.....
그래서 우리 티지를 잠시나마 배반때리고 투싼 가격을 인터넷으로 알아보며 투싼을 둘러보고 돌려봐도 이건 아니더군요.

"엄~~마!! 썅~ 나 안돼겠어!! 그냥 기다릴란다!!" 하니 울 어머니께서도 "그놈 보니 그럴만하네..."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아예 전화도 안하더군요... 제가 열받은걸 알고 있는터라 쉽사리 못하겠죠!! ㅋㅋㅋ
오후에 전화오더니.......
"아~예~!! 오늘 출고는 됐습니다~!! (아싸리~) 근데 광주에 폭설이 내려서 출하장에서 트레일러로 못나오고 있나봅니다!! 그러니깐 내일이나 모레로 생각하십시오!! " 라고 하는 우리 영맨....

내참 미쳐버리겠습니다. 기아차사태때문에 늦어지나 싶더니 이젠 광주에 그렇게 많은눈이 내리지도 않더니 왜 하필 출고날되니 폭설에 주의보,경보까지 발령되면서 제 맘을 아프게 하는지 ㅠ.ㅠ
기다릴랍니다..기다릴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