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지금 사용하는 주민등록증 새로 만들때 있었죠?
그때 있었던 일입니다.
저번에 성남번개때 계셨던 분들은 혹시 들으셨을지도....
신청기간이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그냥 동사무소로 갔죠..
그땐 동사무소에서 디카인가 캠인가로 찍어서 해줬었거든요.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아가씨가 '고개를 이쪽으로, 저쪽으로...' 하더니 됐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일어설라고 하니까 그아가씨 하는 얘기가..
"잠깐만요..얼굴에 뭐가 묻었어요.." 하더라구요..
'이상하다..분명히 세수하고 나왔는데?..'  그날 예비군 훈련을 다녀와서 샤워까지 하고 갔었거든요..
근데 그아가씨가 다시 보더니 "점이네요?"하면서 웃는데 얼마나 챙피하던지..
점있는게 챙피한건 아닌데 얼굴이 달아오르더라구요..
그 뒤로 시간 있을때마다 3버닌가 뺐는데 아직도 그대로에요..
언제 날잡아서 또 빼러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