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 리플을 달 수 없는, 100점 정보 게시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련 예상되는, 그리고 실제로 가끔씩 일어나고 있는 우려스러운 부분 중에서
  A라는 회원분이 올려주신 아주 좋은 정보에 대해
  계속적으로 누적되는 리플을 유심히 읽다보면, 돌발적인 리플로 인해
  게시물의 좋은 정보가 잘못된 정보처럼 흘러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질문 및 답변 게시판의 경우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누적 리플로 인해
  오히려 누가 봐도 이건 아닌데.... 싶은 리플이
  질문하신 분에게 더 큰 정답으로 다가오는 것도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잘못된 정보의 습득보다는 차라리 모른체 궁금해 하는게 더 바람직하겠다는 생각도 드는 바,
  정말 확실하게 검증된 100점짜리 정보의 게시물만 따로 관리하여
  리플을 달 수 없고 열람만 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려스러운 부분에 대한 예 -----------------------------------------

  게시물 작성자 : 스포티지는 경유차인가요? <-- 궁금한 분 

  리플1 : 넵. <-- 좋은 분
  리플2 : 커먼레일이니 수분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 자상한 분
  리플3 : 직영주유소 이용하면 괜차나요 ^^  <-- 꼼꼼한 분
  리플4 : 제가 아는 분은 휘발류 넣어서 주행했다던데요... <-- 걱정해주는 분 또는 충치있으신 분
  리플5 : 깨끗한 경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등유랑 섞어서 타면 연비가 좋아집니다. <-- 낙천적인 분 또는 모험적인 분
  리플6 : 저도 그런 이야기 들은적이 있어서리.. <-- 귀가 얇은 분
  리플7 : 그거 차 망칩니다. <-- 냉철한 분
  리플8 : 제 아는 선배가 지금 그렇게 타고 다닙니다. 전혀 문제 없더군요. <-- 구경 좋아하는 분
  리플9 : 8님 말씀에 한표. 제가 실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좋던데요 <-- 선거날 무효표 찍는 분
  리플10 : 대신 그럴 경우는 예열을 30분 정도하고 나서 출발하면 문제 발생 소지가 없답니다. <-- 생라면 먹고 라면 또 끓여 먹는 분


  지극히 가상적이고 허황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간단명료하게 정답으로 리플1을 쓰신 분 조차도 5.6.7.8.9 로 인해 혼란스러워 질까봐 걱정스럽고
  아울러  질문을 올리신 분은 멀미가 나지 않을까 싶답니다.

  뫼비우스띄와 같은 형태의 내용들이 종종 보여, 건의 드렸답니다.

  밀린 숙제를 제출하기는 커녕 제가 숙제를 내드린 건가요?
  유쾌 상쾌 통쾌랍니다. ^^ 크하하하. EQzero님꺼 보고 베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