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현장을 갔더랬습니다.
2시간정도 회의를 하고 공사감독과 커피한잔마시고 시내에 있는 현장으로 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천해수욕장 신광장 들어가는 사거리에 시내쪽 방향으로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구요..
그 앞으로는 무슨 수려관인가 하는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있구요..
그 앞에 스타렉스 한대가 서 있더라구요..
거기가 편도 2차선이라 전 1차선을 잡고 주행을 했죠..
사거리에서 막 빠져나온 상태라 속도를 올릴틈도 없었고 속도가30~40정도 됐던거 같은데 그 스타렉스 앞에서 갑자기 애 하나가 튀어나오더라구요..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사고는 안났지만 .....
스타렉스 운전석에는 애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옆좌석 사람과 얘기를 하고 있던데 제가 급정거를 하니까 그때야 쳐다보고선 운전조심하라고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나..참..어이가 어디를 갔는지..
그래서 제가 그랬죠..
옆사람과 얘기할 정신 있으면 애들 관리 잘하라구요..
부모가 옆에 있는데도 애들이 차선으로 뛰어들게 만드는 정신없는 부모라고 대뜸 큰소리를 했죠..
물론 제가 100% 잘했다는것도 아닌데 애가 2차선을 넘어 1차선으로 뛰어들게 놔두는 부모라는게 화가 나더라구요..
애 잘키우라고 한마디 던지고서 그냥 오긴 했는데 오는길에 어찌나 화가 나던지...
우리 회원님들도 항상 조심하시구요..
주행하다보면 골목길 같은데서 애들 튀어나오면 정말 대책 없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