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달리는 대형트럭에서 바퀴가 빠지다니...
- [서|일산]나이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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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대형트럭에서 바퀴가 빠지다니….”
현대자동차가 2001년부터 생산한 24톤 대형 트럭 파워텍이 주행 중 타이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달리는 대형트럭에서 바퀴가 빠질 경우 그 충격으로 운전자의 차량 제어가 어려워지면서 대형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빠진 바퀴가 옆 차선을 달리는 승용차와 충돌하거나, 뒤따라오는 차량의 주행을 방해할 경우 대형사고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대형트럭 운전사 김모(45)씨는 “트럭으로 먹고 사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운전 부주의가 아니라 자동차 회사의 제작 결함으로 사고를 낼 경우 너무 억울하고 생계에도 큰 타격을 받는다”며 현대차측에 적절한 예방조치를 요구했다.
또 다른 운전사는 “현대차 측의 제작결함 수리 캠페인에 따라 사업소에 가 수리를 했는데, 이틀이 걸려 이틀간 일을 못했다”며 “타이어가 빠지기 3개월 전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업소에서 허브키 교환을 했지만, 3개월 후에 또 빠졌다. 운행하기가 불안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파워텍 트럭의 제작 결함으로 운전자들이 느끼는 불안감보다 현실적으로 더 큰 문제는 주행 중 사고 유발 가능성이다. TV에서 현대차 트럭의 바퀴 이탈 보도를 접했다는 이모씨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앞서 가는 트럭에서 빠진 바퀴가 내쪽으로 굴러온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그런 제작 결함이 있는 트럭은 달리는 살인무기나 다를 바 없는 것 아니냐”고 고개를 저었다.
2001년에서 2003년에 생산된 현대차의 24톤 파워텍 트럭은 모두 1,800여대로 이중 1,200여대가 현대차의 제작결함 수리 캠페인으로 수리를 받은 상태이고 600여대는 여전히 그냥 우리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0여대는 언제든지 주행중 바퀴가 빠지면서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24톤 트럭은 중기계로 분류돼 리콜 대상이 아니다”고 전제, “리콜을 시행할 수는 없지만 파워텍 차량의 허브키 교환 캠페인으로 많은 차량이 수리를 받았고 수리한 차량은 이상 없이 잘 다니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관리법 31조에 따르면 24톤 대형 차량은 ‘제작 결함의 시정’(리콜) 대상에 들어 있지 않다. 12~20톤 차량은 수요자의 요구에 의해 리콜 적용이 되지만 20톤 이상 차량은 건설기계법에 의해 중기계로 분류돼 자동차 회사측의 리콜 대상이 아닌 것이다.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는 “파워텍처럼 바퀴가 빠지는 결함이 나타나면 사고를 유발해 남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도로를 주행하는 대형트럭들도 자동차관리법에 리콜 조항을 신설해 공개적으로 제작결함을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거 달리는 무기라니....
모두 덤프트럭은 피해 댕깁시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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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요... 큰 트럭이 나타나면 먼저 앞질러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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