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무주를 다녀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길을 잘못들어 산을 넘는 도로를
가게 되었읍니다.일행은 총3팀.
제차(스포티지4륜),다음은 쏘렌토2륜,다음은 세피아
눈내린 길을 올라가면서 이런저런 설경도 구경하고....
중간에 몇 군데에서 차를 돌린흔적도 보이고....
2/3지점부터는 바퀴자욱 하나없는 깨끗한 도로
정말 멋있었습니다.
산등성이를 다올라 눈내린 산을 구경하고 있는데
한참이 지나도 뒤차가 안보입니다.
전화를 했더니 아직까지 산입구랍니다.
또 내려갔습니다. 떼놓구 갈수 도 없고...
웬걸.... 가관이었습니다.
쏘렌토..아무리 후륜이지만 차가 한바퀴는 돌은것 같구.
세피아..올라가볼거라고 낑낑거리다가 오도가도 못하고.....
제설용 모래포대는 있는데로 다 뿌려서 온 도로가 뻘겋고....
별 경사도 없는 입구였는데...
제 차는 강제 4륜도 넣지 않았습니다.
올라갈때도 슬며시 올라가고 내려올때도 슬며시 잘 내려왔습니다.
너무 부러워합니다.
저녁먹으면서 4륜이 좋긴 좋다합니다.
답하길.. 4륜은 써보지도 못했다고 하니까
뒤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