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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Bird님의 글을 읽고 ...

스포폐인 여러분... 점심시간을 아껴가며 신뢰와 믿음에 대해 이야기 했던 나모군입니다.

저는 아직 Sun-Bird님처럼 제위라던가 하는 표현을 쓰기에는 사회적으로
그런 위치에 있지 않는 듯 하여 그런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그런 표현은 무척이나 어색합니다. ^^)

Sun-Bird님께서 저의 글을 보시고, 사과의 글을 올려놓으신 듯 하여, 심적 부담을
적지않게 느끼면서도 Sun-Bird님의 글을 읽고 나서 여러가지 느낀 점이 있어서 저도
글을 몇자 아니 좀 길게 적을까 합니다.

분명 기성세대 분들과 달리 젊은 세대는 이제 정치의 색도 많이 달라졌고,
사회나 조직, 동호회나 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도 변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오히려 그 방법과 생각은 다양해 졌을지 모르나,
그 "서투름", "어리숙함"이라는 것이라는 것은 숨길 수 없어진 듯 합니다.

표현의 방법은 알지만,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조차 모르는 것이,
작금의 신세대, 아니 인터넷세대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이 하는 똑같은 실수 중의 하나가 자신의 감정을
올곧이 글로 드러내 버리는 것입니다.

리플을 달고, 글을 쓰고... 이제 리플의 문화는 인터넷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지만, 인간이라는 존재가 10몇인치의 모니터 안에서 얼마나
초라해 질 수 있는지, 아니면 반대로 손가락 몇 개로 키보드를 두들기며 재미난
세상, 아름다운 감동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게
바로 이 게시판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니 그것과는 상관이 없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Sun-Bird님께서 화가 나서 쓰셨다고 하는 글에 대해 솔직히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오프에서 뵙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발이 시려우셨으니, 얼마나 짜증이 나셨겠습니까? 저도 아침마다 차를 타면,
따뜻한 시트에, 훈훈한 히터 바람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춥기는 오히려 바깥 공기보다
더 춥고, Sun-Bird님 말씀 읽고 보니 왼발쪽엔 정말 바람이 안오는 기분이더란 말입니다.
(그 문제는 저도 나중에 같이 얘기를 나누어 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기아자동차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싶으시다는 점은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자신의 의견에 대해 올곧게 받아들이지 않는 회원이라고 해서,
그런 표현(다시는 그 단어 언급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표현이라고 쓰겠습니다.)을
쓰셨던 것은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 아니셨나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희 동호회에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평상시에 Sun-bird님의
글을 한번이라도 보았던 회원이라면 "아.. Sun-Bird님이 차 때문에 화가 많이 나셨다보다."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티지XX라는 어느 회원님의 글 하나 때문에 동호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중심을 잡아주셔야 할 회원께서 그런 표현을 쓰셨던 것은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그대로
글에 집어넣어, 화면에 담는 지금의 세대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저는 그런 점에서 Sun-Bird님께 아쉬움이 깊이 남습니다.
그리고 성의있는 사과와 동호회에 대한 애정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얘기 곁들여 잠깐 드리자면...

[ "디젤차는 원래 가솔린과 틀려서 소음이 크게 납니다. 다른 회원분들 차를 타보시고,
그래도 소음이 큰지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건 제가 엊그제 차량 소음을 제기하신 가솔린 승용차를 운전하시다가 스포티지를 구입하신
회원분의 글에 달았던 리플입니다.

어떤 회원분이 sun-bird님의 글에 리플을 달아놓으셨는데, 제 글 때문에 올리신 것은
아니겠으나, "디젤차는 원래 소리가 다 납니다."라고 쓴 걸 보면 욕이 나온다고 쓰셨더군요.

아무리 화가 나셨겠지만, 욕이 나온다고 하시다니요. 자신의 문제에 대해 남이 귀기울여
주지 않으면 화를 내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해도 "욕이 나온다"는
표현은 좋지 않겠지요. ["디젤차는 원래 소리가다 납니다."라는 성의없는 리플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라고 쓰시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묻어나는 글을 써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랬다면,
이런 문제로 인해 갈등이 불거지고,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던 하루였습니다.

제가 그 표현에 대해서나, 악성 리플에 대해서 글을 썼던 것은 그러한 아쉬움 때문이었던
점을 Sun-Bird님께서도 충분히 이해해 주시리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Sun-Bird님도
제 글을 보아오셔서 아시겠지만, 저는 재미나고 웃음있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진지한 글은 무척이나 어색합니다.)

저도 금일 점심시간에 썼던 글의 마지막에 약간의 앙금이 있어, 표현을 과하게 드린듯 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오해가 있으면 풀면 되는 것이고, 감정이 있으면 사랑하는 감정으로
다가서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얼굴도 뵙고 저희들의 애마(愛馬)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시련(?)들을 통해서 동호회 회원 여러분들이 좋은 만남,
즐거운 기쁨 나누시는 게시판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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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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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파란♡둥이NYN 2005.01.11. 00:56
아마도....
제가 올린 글때문에 글 올리신거 같네여...^^;;
네..'디젤차 원래 그렇습니다'
이 말때문에 욕 나왔습니다...
그건...차량의 상태 때문에 욕 나온게 아니라....그거 감수 하고 알아서 타라는 말투의 큐서비스 직원이 태도에 욕나온겁니다.
휘발유차량과 디젤 차량의 차이 충분히 이해 합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차이의 정도를 넘어선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성의를 보이는 것이 서비스맨의 태도라 생각해서 글을 올린겁니다...
당장은 그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이러한 불만이 계속해서 쌓이게 되면....
제작사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좀더 개선의 노력을 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에....
계속해서 불멘 소리를 합니다....
한 개인의 목소리가 여러 사람들의 힘을 얻어 전체의 목소리가 될때 까지여...^^;;
[충]나모 작성자 2005.01.11. 01:02
아..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었던 점은...
파란둥이님의 리플이 문제라서 짚고 넘어간게 아니라는 점 아실듯 합니다.
(솔직히 저도 몇번 욕나온다고 썼던 적이 있습니다. ㅠ.ㅠ)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절대 아이 앞에서 욕설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혹시나 나쁜 영향을 미칠까 싶어서이지요.
좀 과장스러울지는 몰라도, 그것들이 게시판에 쌓이고 쌓이다 보면
좋지 않은 표현들이 아무렇게나 쓰일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 입니다.
저도 가끔 욕나오기도 하지만, 일년에 몇번입니다.
(술만 안먹으면 되겠습니다만..저도 사람인지라..^^)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것은 조금만 더 부드럽게 표현하고,
조금만 더 곱씹어보고 글을 쓰자는 이야기였다는점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파란둥이님처럼 개개인의 목소리를 올바르게 담아내는 동호회,
개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기아차가 되기를 기원한답니다.

[성남]파란♡둥이NYN 2005.01.11. 01:04
내유외강이라니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충]나모 작성자 2005.01.11. 01:07
ㅋㅋㅋ.. 왠지 채팅을 나누는 듯한 기분이.. 둘밖에 없는 듯 합니다.
얼릉 안주무시고.. ㅎㅎ
[성남]파란♡둥이NYN 2005.01.11. 01:09
아직두 근무중입니다...ㅠ.ㅠ
오늘아침 간부회의 때메 6시에 출근했는데....
게다가 야근을....ㅠ.ㅠ
[충]나모 작성자 2005.01.11. 01:10
허헛... 안타까울데가...
저도 지난 주말엔 금,토 스트레이트 쉬지 않고 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우리 경제의 역군들.. X카스 먹고 힘냅시다. ^^
(재미난 리플 채팅 놀이)
[성남]파란♡둥이NYN 2005.01.11. 01:13
냠...박카스 대신 쌍화탕 먹구 있는데...
ㅠ.ㅠ.
이너무 감기가 떨러질줄 모르네여....ㅡ.ㅡ;;
[인천]레미마틴 2005.01.11. 01:25
안녕하세요? 인천의 레미마틴입니다.
게시판을 돌아다니다가 나모님이 올리신글에 무슨일인가해서 글을 읽어보고 몇자 적습니다만 단지 답답한
마음이 들어 몇자 적는것이오니 혹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나모님 말씀대로 하필 어수선한 요즘 동호회 분위기에 Sun-Bird님께서 나모님이 생각하기에 아쉬움이 남는
글을 쓰셧다고 하신다면 나모님의 이글은 지금 분위기의 동호회를 걱정하시는 분의 글이라 생각하기엔
저 또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직 Sun-Bird님께서 올리신 글을보면 누구나 수긍하는 그런 글이라 생각되어집니다.
Sun-Bird님의 문장 하나로인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 모습이 제게는 오히려 부담스러워 보이네요.
다른 회원님들이 보시기에도 즐거워보이는 글은 아니라 생각되구요.....
이젠 다들 한발짝 뒤로물러나서 게시판의 글들을 보고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여유를 가지고 다른분들의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그런데 나모님 전국정모때 제가 늦게 도착해서 한분한분 찾아가서 인사드린분중에 계셨던분 맞나요?
아니면 죄송한데...기억이 가물 가물하네요.^^
[인천]레미마틴 2005.01.11. 01:27
요즘 너무들 민감하셔서 윗글을 올리면서 몇번이고 다시 읽어보면서 혹시라도 오해를 살만한 단어는
없는지하고 올리다보니 두분의 리플이 오고갔네요^^
리플을 올린 시간상 두분이 올린 리플분위기상 제가 올린글이 이상해질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성남]파란♡둥이NYN 2005.01.11. 01:3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에구구....
계속해서 제 입이 자꾸만 찢어집니당...히~~~
서로 웃는 분위기에서 서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동호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건...모두의 공통적인 생각이겠지여???
[인천]레미마틴 2005.01.11. 01:39
파란둥이님은 왜 입이 자꾸 찢어지시나요?
겨울이라 건조해져서 그러시는건지....아니면 제가 올린글을 보고 웃음이 나와서 그러시는건지....
문맥상 아리송해서 몇자 적습니다^^

맞아요. 저도 그 공통적인 생각안에 있답니다^^
[성남]삐약이 2005.01.11. 02:14
레미마틴님 하면 왜 츄리닝(트레이닝복)이 생각날까요...
^-------------------^
제가 벙개나 정모는 참석율이 저조해서 한번인가 두번 뵌것 같은데..
트레이닝복과 웃는 미소가 인상적인것 같았네요...
저도 공통적인 생각......
[인천]레미마틴 2005.01.11. 04:19
삐약이님? 저를 생각하면 츄리닝밖에 생각이 안나시는지요?^^
"잠자는 강아지"하면 절 떠올리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사실상 저희 동호회의 최초 공구는 띠옹님의 "잠자는 강아지" 사진을 본 회원들의 빗발치는 요구에
제가 그냥 싼값에 사고싶어서 하던게 공구가 되었더군요^^
그때가 그립네요.아무런 사심없이 뛰어다니고 회원분들 만나던때가....
[의왕]파넵[KG] 2005.01.11. 08:33
저도 평촌 중앙공원에서 레미마틴님에게 강아지를 한마리 분양받았는데요...
그때 츄리닝이 아주 멋졌습니다...^^
[성남]파란♡둥이NYN 2005.01.11. 08:43
삐약이형님 강아지 분양 이번 신년회때 해주시는건가여???
히~
[충]나모 작성자 2005.01.11. 09:14
레미마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원래 이 글을 썼던 의도는 Sun-Bird님이 마음고생 하셨을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을 표현한다는게 조금 앞서나간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이제 이런 문제로 무거운 글 쓰는 일은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하여간, 이제는 쾌활모드로 변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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