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며칠 장거리 출장을 다니면서
특히 어젯밤에는 조부님 제향을 모시고 새벽에 돌아오면서
정말 왼쪽발이 시려워 욕이 다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아 스포티지 만드는 사원들도 분명 이 홈페이지 들어올테니까
내가 쓴 글 보고 생각 좀 하되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라고 "기아 2중대 같은 변명은 사양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 동호회 관계자들이 "2중대"라는 말에 격분하십니까 ?
오히려 스포티지 차량상태에 격분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그러나.............
앞,뒤 정황을 생각해 보니 그런 의아심이 이해가 됩니다.

작금의 사태와 연관지어 볼 때 네티러브님을 비롯한 운영진 분들이 생각하기에 따라서
흥분할 만하다고도 판단되기에 여기에 해명의 글을 올립니다.

제가 말한 "2중대"는 문제를 문제로 바로 보지 않는 " 안이한 생각의 기아차 관계자" 또는
생각없이 남의 글을 별거 아닌냥 덮어버리는 얌체들한테 한 소리이지
결코 네티러브님을 비롯한 운영진을 향한 표현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운영자인 네티님이 기아직원이든 아니든 그거와는 상관없는,
그런 분쟁에 대하여 저도 나름대로 걱정을 하지만 그거와는 정말 상관없이
내가 애용하는 차량의 결함을 하루빨리 시정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어떠한 방식이든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곡해하신 분들에게 해명합니다.

이 해명은 있는 사실 그대로이며
제가 쓴 글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제 글을 보고 "옳다꾸나" 하고 의도적으로 동조한 분들이 혹시 있다면 착각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홈페이지에 들어와 많은 글들을 대하면서 나이를 떠나 배운게 많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말대로 젊어진 것 같은 느낌도 받아가며 살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는 스포티지를 굴리는 우리에게 차량운행에 필요한 도움과 웃음과 익살을 주는 그런 홈페이지입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제 스타일에 모든 회원들이 같은 생각인줄 알고
여과없이 표현한 것이 이런 불필요한 언쟁을 불러오게 된 것을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사과합니다.

제가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열 번이라도 사과하겠습니다.
그래서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멋진 동호회로 거듭난다면 백번이라도 사과하겠습니다.

제가 새해벽두에 신년인사로 "우리 동호회만 같아라"라고 했는데
그런 우리 동호회의 화목을 깨는 결과를 가져 왔다면 창피함 없이 거듭 사과합니다.

이 동호회에 들어오시는 많은 분들보다 제가 나이는 많을지 몰라도
내 자존심만을 내세워서 원망을 자초하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요즘 성공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화두는 "변화"와 "유연함"입니다.

너무 극명하게 아군과 적군으로 구별하지 말기를 회원의 한 사람으로 간절하게 바라면서
제 말 표현으로 인해 오해한 분들은 오해 푸시기 바라면서 이만 접습니다.

지금 대전에는 함박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 길에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차 놓고 대중교통 수단으로 퇴근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