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청계산 이름을 들으면 왠지 맑은 계곡 같은데......생각보다는 물이 적더라구요......
하지만 아담하고 산세가 좋은 것 같아요.....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산이 있다는 것도 행복이지요.....
저의 집 더 가까이에는 대모산과 구룡산이 있답니다.....그래두 청계산이 낫대요.....

.......저도 가끔은 가는 청계산은.....주로 옛골 윈터마을에서 올라가서......팔각정 약수터를 지나
옥녀봉이나 매봉 쪽으로 갔다 내려 오는 거지요.......
.......아니면 옛날 78-1번 종점에서 올라가 이수봉 - 망경대 - 매봉 - 윈터골로 내려 오셔두 됩니다.......
......어느 분들은 양재 화물 터미널에서 옥녀봉- 이수봉 쪽으로 올라가기두 한다고 그래요.......

......체력이 좀 되시는 분들은 청계산에서 광교산으로 종주도 하시곤 하대요......
......언젠가는 서울 대공원 뒤쪽으로 가 본 적도 있답니다......
......또 한 번은 어둑한 하산 길에 길을 잘못 들어 윈터마을 입구를 저 아래 두고두 길을 잘못 찾아
마구 헤매다가 산 숲속을 마구 헤치면서 내려왔는데.....청계산이 초입에는 완만한 줄 알았는데.....
그 쪽은 나무 우거지고 가파른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나뭇가지 막 긁히면서 간신히 헤쳐나왔답니다......

......코스가 여러 곳인 것 같아요.....입구에 올라가면 코스가 다 나와 있고 어느 코스나 다 좋더라구요......
의왕시 쪽으로도 들어간다고들 하는데......청계사 절인가를 한 번 가 봤는데.....진입로가 좁아
휴일에는 차 막히는 것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평일에는 드라이브 코스라고 할만 하겠지요......

......걍 옛골(윈터골)에서부터 올라갔다 오시는 게 젤 무난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