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파는 요령
- [경기]곰팅[N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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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비싼 값에 차를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을 정석문 아나운서가 알려 드립니다. <아나운서>
중고차를 팔 때 값을 가장 후하게 받는 방법은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입니다. 중간 매매업체에 주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2000년식 EF쏘나타의 경우, 중고차 소매상에서는 650만원, 경매에 붙이면 550만원 정도를 받지만 인터넷 매매 사이트를 이용하면 7백만원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 값을 제 때 받지 못 해 시비가 생길 수도 있고, 명의 이전 절차 등 신경써야 할 게 많습니다. 중고차 매매업체들이 차를 사면서 챙기는 마진은 차 값의 10%, 매매 알선수수료도 차 값의 2.2%를 받습니다. 비용 면에서 직거래보다 불리하지만 위탁 판매를 해 주고 명의 이전 대행 서비스 같은 사후 처리도 알아서 해 줘 편리합니다. 새차를 사기 위해 차를 처분할 경우에는 해당 자동차 판매점에 매매를 의뢰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자동차 판매업소가 경매장을 통해 중고차를 처분해 줍니다. 경매의 경우 경쟁 입찰 방식이어서 가격 조작의 우려가 적고, 경매장 측이 차량을 수리한 뒤 출품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싼 값에 낙찰받을 수도 있습니다.
SBS 200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