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아 써비스 쎈터에 차량진동 건으로 입고하였습니다.

증상은 이렇습니다. 다른 차도 마찬가지 일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워밍업이 된 상태에서도 차량 진동의 정도가 시시때때로 틀립니다.
예를 들면  D모드로 정차시 어떨땐 정말 잔잔하구요. 또 다음 신호에서 서면 좀 심하게 덜덜 거리구요.
냉간시 시동후의 진동도 마찬가지구요. 전기 부하와 관계없이요.

서비스 기사분이 점검하고 시운전하고 하시는 말씀.
"이 정도 진동은 정상이에요. 훨씬 진동이 심한  차도 많아요"
그럼 이 정도라고 하는데 이정도  진동의 기준은 뭐지요?
갑자기 0.7mm 모나미 볼펜을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엥 저것이 진동 측정하는 기구???
볼펜의 끝분분을 잡고 핸들위에 볼펜을 올려놓으시구선.
"진동이 심한 차량은 볼펜이 통통 튑니다......주저리 주저리..."
그럼 볼펜이 안튀는 차량은 모두 정상입니까? 했더니 그정도의 진동은 정상이라고 합니다.
혹시 진동의 정도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는 없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센타에는 없다고 합니다.
참 어이없었습니다.

진동을 측정할 수 있는 계측기 종류 참 많습니다.
정확한 양부 판정을 위해서는 계측기로 측정하고, 일정레벨의 진동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집에 오는 내내 비스무리한 볼펜으로 열심히 측정을 하고 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