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일련이 사태(?)로 인해 잠시 스포넷이 요동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고 조심스럽습니다.

실제적으로 트렁크매트 공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를 했고, 매트로고 디자인을 맡으며, 말로는 힘들다고 했지만 그렇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회원수만 10599명이네요!
아마도 온라인 동호회에서 이런 거대한 회원을 모집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 숫자는 어찌보면 스포넷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만족감이 함께 들어있는 숫자일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 지산리조트에 와 있습니다.
시원한 눈밭에서 그동안의 피로를 솨악 씻어보고자 왔다가 불현듯 보게 된 가슴아픈 글 하나가 네티러브님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비수로 꽂혔습니다.
하지만 그리 쉽게 좌절하고 힘빠지지 않습니다.
왜! 우린 폐인이니까!!

일전에 제가 올린 글을 다시 되새기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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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눈팅이나 하자며 가입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처음엔
내가 얻어놓은 수 많은 정보들에 대한 감사로부터 출발한 바탕화면 만들기, 서경로고 스티커제작, 티켓홀더, 현재 진행 중인 트렁크 매트 자수로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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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걸 하면서 10원짜리 하나 받아본 적 없고,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것들을 얻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활동과...
제가 하고 있는 활동들이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    ===> 다시 한 번 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라는 생각으로 다가올 수 있을 때 우린 진정 스포폐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