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ㆍ조선 철강확보 전쟁
- [경기]곰팅[N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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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철강재 수급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자동차와 조선업체들의 내년 강 판과 후판 등 철판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산자동차는 자동차용 강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 서 3개 공장의 생산을 5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ㆍ기아차 GM대우차 삼성르노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내년도 강판 수급 방안에 대해 포스코와 협의했지만 차업계가 요구하는 물량을 포스코가 모두 공 급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 내수용으로 공급하는 자동차용 강판 공급 물량을 내년에 올해보다 33만t 늘릴 계획이지만 차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에 비 해서는 여전히 30만t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는 이에 따라 재고 조정과 수입물량 확대를 통해 수요물량을 확보하 는 한편 상황에 따라 포스코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수급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상 최대 수주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업계도 내년에 후판 수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내년에 필요로 하는 후판은 총 519만t으로 올해(461만t)에 비해 58만t 늘어날 전망이지만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공급업체들이 확대 공급 가능한 물량은 15만~20만t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차업계와 마찬가지로 주로 일본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일본에서도 수 급상황 악화가 예상돼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 같은 철강 판재류 수급악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자동차 생산과 선박 건조 물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철강업체들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이를 따라가 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포스코와 일본 JFE스틸 등 대형업체가 내년 상반기 각각 3개월씩 일부 고 로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를 예정하고 있어 쇳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도 수급 불균형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혁훈 기자>
매일경제 2004-11-25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산자동차는 자동차용 강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 서 3개 공장의 생산을 5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ㆍ기아차 GM대우차 삼성르노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내년도 강판 수급 방안에 대해 포스코와 협의했지만 차업계가 요구하는 물량을 포스코가 모두 공 급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 내수용으로 공급하는 자동차용 강판 공급 물량을 내년에 올해보다 33만t 늘릴 계획이지만 차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에 비 해서는 여전히 30만t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는 이에 따라 재고 조정과 수입물량 확대를 통해 수요물량을 확보하 는 한편 상황에 따라 포스코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수급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상 최대 수주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업계도 내년에 후판 수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내년에 필요로 하는 후판은 총 519만t으로 올해(461만t)에 비해 58만t 늘어날 전망이지만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공급업체들이 확대 공급 가능한 물량은 15만~20만t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차업계와 마찬가지로 주로 일본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일본에서도 수 급상황 악화가 예상돼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 같은 철강 판재류 수급악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자동차 생산과 선박 건조 물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철강업체들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이를 따라가 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포스코와 일본 JFE스틸 등 대형업체가 내년 상반기 각각 3개월씩 일부 고 로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를 예정하고 있어 쇳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도 수급 불균형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혁훈 기자>
매일경제 2004-11-2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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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모자라... 티지 늦게 나오지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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