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해서,, 수정합니다.
- [충]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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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라고 판명이된 내용입니다...
음성사서함 연결전에 통화료가 부과된다?
2004-11-07 19:50 | VIEW : 9,396
도깨비 뉴스 독자 'RedCom'님이 지난 5일 통화하려는 상대방의 전화기가 꺼져 있을 때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요금이 부과된다는 글이 인터넷에 돌아 다니고 있다면서 이 글 내용의 사실여부를 알아 봐 달라는 글을 제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글의 요지는 상대방의 전화기 전원이 꺼져 있을 때 수화기에서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라는 말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음성사서함에 연결되기 전 음성이라는 말이 나오자 말자 통화료가 부과 된다는 것이었다.
이 글이 사실이라면 통신회사들은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는 것입니다. 독자 'RedCom'님은 "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본글인데,이거 진짜인가요? 그렇다면 정말 XXX 들이군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인터넷에 돌아 다닌다는 글의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by mcfly
핸드폰을 꺼놓은걸 모르고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멘트가 나옵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사실 이말이 나올땐 요금이 안올라가는줄 알고있었죠. 음성사서함을 이용할 때만 올라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중전화로 상대방의 핸드폰이 꺼진줄 모르고 걸었는데 황당했습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음성..."
이러는 순간 돈은 이미 공중전화가 먹어버렸습니다. 음성메세지를 사용한것도 아니고,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이말이 끝나면 바로 돈을 삼키는 공중전화. '음성'에 '음'자만 나오면 바로 먹습니다.
왜그런가 해서 공중전화 부스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모든 SK, KTF등등 모든 핸드폰 업체들이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이말까지만 무료로 서비스가 되고, 그 다음 멘트부터는 무조건 요금이 부과되게 해놓았다고 합니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의 '음성' 자만 나와도 통화료가 부과 된다는 얘기죠.
음성 사서함에 들어가 음성을 남겨야 통화료가 부과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모든 국민들은 이사실을 다 알고 있을까요??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이렇게 갈취한 돈만 해도 년간수천억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 글의 내용이 맞는지 아닌지 실험을 해 봤습니다. 꺼져있는 휴대전화에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 때 수화기에서 나오는 말은 '①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중입니다. ②연결된 후에는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1초) ③XXX 음성사서함입니다. 음성녹음은 1번....' 이렇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직접 실험한 것을 찍은 것입니다.
http://mplay.donga.com/dkbnews/2004/11/dkb.wmv
꺼진 휴대전화로 공중전화에서 직접 걸어봤습니다. 분명 100원 표시가 보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코멘트 ①②③번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음성을 같이 들으면서 잘 보면 알겠지만 분명히 ③번에서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 확실히 보입니다.
'...통화료가 부과 됩니다'까지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여 다른 통신사 휴대전화로도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011 016 018 019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공중전화의 요금표시가 되는 화면에는 금액이 보이지만 전화기를 내려 놓았을 때 동전이 떨어지는 지 아니면 먹어 버리는지 테스트 해 봤지만 ②번에서는 동전이 도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제기된 문제는 바로 ②번에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①,②번까지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 당연히 ③번에서 요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글에 따르면 ②번멘트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요금이 부과된다는 것이고 "SK, KTF등등 모든 핸드폰 업체들이 그렇게 해놓았다"는 글까지 인용하여 올려놔서 누가봐도 신빙성있는 글로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실험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위 글은 언제 누가 작성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글입니다. 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글 내용처럼 ②번과정에서 요금이 부과 됐지만 이후 이글로 인해 말썽이 나니까 그때 통신회사들이 체계를 바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4곳 모두 음성사서함이 생긴후 그런식으로 요금을 부과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글을 무조건 믿지는 않으시겠지만 위 글은 현재의 상황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거북이 맞 feelsogood@dkbnews.com
음성사서함 연결전에 통화료가 부과된다?
2004-11-07 19:50 | VIEW : 9,396
도깨비 뉴스 독자 'RedCom'님이 지난 5일 통화하려는 상대방의 전화기가 꺼져 있을 때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요금이 부과된다는 글이 인터넷에 돌아 다니고 있다면서 이 글 내용의 사실여부를 알아 봐 달라는 글을 제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글의 요지는 상대방의 전화기 전원이 꺼져 있을 때 수화기에서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라는 말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음성사서함에 연결되기 전 음성이라는 말이 나오자 말자 통화료가 부과 된다는 것이었다.
이 글이 사실이라면 통신회사들은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는 것입니다. 독자 'RedCom'님은 "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본글인데,이거 진짜인가요? 그렇다면 정말 XXX 들이군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인터넷에 돌아 다닌다는 글의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by mcfly
핸드폰을 꺼놓은걸 모르고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멘트가 나옵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사실 이말이 나올땐 요금이 안올라가는줄 알고있었죠. 음성사서함을 이용할 때만 올라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중전화로 상대방의 핸드폰이 꺼진줄 모르고 걸었는데 황당했습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음성..."
이러는 순간 돈은 이미 공중전화가 먹어버렸습니다. 음성메세지를 사용한것도 아니고,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이말이 끝나면 바로 돈을 삼키는 공중전화. '음성'에 '음'자만 나오면 바로 먹습니다.
왜그런가 해서 공중전화 부스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모든 SK, KTF등등 모든 핸드폰 업체들이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이말까지만 무료로 서비스가 되고, 그 다음 멘트부터는 무조건 요금이 부과되게 해놓았다고 합니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의 '음성' 자만 나와도 통화료가 부과 된다는 얘기죠.
음성 사서함에 들어가 음성을 남겨야 통화료가 부과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모든 국민들은 이사실을 다 알고 있을까요??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이렇게 갈취한 돈만 해도 년간수천억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 글의 내용이 맞는지 아닌지 실험을 해 봤습니다. 꺼져있는 휴대전화에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 때 수화기에서 나오는 말은 '①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중입니다. ②연결된 후에는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1초) ③XXX 음성사서함입니다. 음성녹음은 1번....' 이렇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직접 실험한 것을 찍은 것입니다.
http://mplay.donga.com/dkbnews/2004/11/dkb.wmv
꺼진 휴대전화로 공중전화에서 직접 걸어봤습니다. 분명 100원 표시가 보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코멘트 ①②③번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음성을 같이 들으면서 잘 보면 알겠지만 분명히 ③번에서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 확실히 보입니다.
'...통화료가 부과 됩니다'까지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여 다른 통신사 휴대전화로도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011 016 018 019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공중전화의 요금표시가 되는 화면에는 금액이 보이지만 전화기를 내려 놓았을 때 동전이 떨어지는 지 아니면 먹어 버리는지 테스트 해 봤지만 ②번에서는 동전이 도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제기된 문제는 바로 ②번에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①,②번까지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 당연히 ③번에서 요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글에 따르면 ②번멘트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요금이 부과된다는 것이고 "SK, KTF등등 모든 핸드폰 업체들이 그렇게 해놓았다"는 글까지 인용하여 올려놔서 누가봐도 신빙성있는 글로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실험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위 글은 언제 누가 작성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글입니다. 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글 내용처럼 ②번과정에서 요금이 부과 됐지만 이후 이글로 인해 말썽이 나니까 그때 통신회사들이 체계를 바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4곳 모두 음성사서함이 생긴후 그런식으로 요금을 부과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글을 무조건 믿지는 않으시겠지만 위 글은 현재의 상황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거북이 맞 feelsogood@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