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체인에 관한 기억...
- 不良總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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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임다... 꾸바닥~ (_ _)
스노우 체인 공동구매 사전조사가 올라왔군요... ^^*
어짜피 불량이는 차도 없고...
올 겨울에 차 뽑을 일도 없고... ㅠ.ㅠ
구두에 낑굴 수 있는 체인이나 함 찾아볼까... ㅠ.ㅠ
스노우 체인 하니까...
불현듯 아픈 과거가 생각납니다... 쩝...
그니까... 92년 6월이었죠...
논산훈련소 입소대대에 입소를 했더랬죠...
주특기 분류를 받는데... 덜커덕 운전병을 때리는 겁니다...ㅠ.ㅠ
사실... 면허증 있다꼬 말한적도 없었고...
불량이는 대학 전공이 토목공학이었습니다...
당근... 공병 주특기 받을 줄 알았습니다....
거뚜 건설공병 쪽으로다가...
암튼... 글케 운전병으로 결정이 나서...
후반기 교육(가평 3야수교)까지 받고... 자대배치...
이등병의 지옥... 겨울이 왔습니다...
당근... 눈이 왔더랬죠...
고참이 부릅니다...
스노우 체인 채우랍니다... ㅡ_-;;
아시죠? 흔히 육공차라고 하는...
2 1/2 Ton Truck ... K501
사실... 불량이는... 승용차 스노우 체인도 함도 못 끼워 봤었습니다...
거뚜 오리지널 체인이 아닌... 사제품조차도...
근데... 오리지널 쇠사슬(^^;;)을 채우랍니다...
대빵만한 발통에다가... ㅡ_-;;
한 10분쯤 발통 붙잡고 버벅이고 있으니까...
뒤통수가 번쩍 합니다...
고참이더군요... 한손에 휠복스를 들고...
그걸로 후려 쳤더군요... 나쁜식히...ㅠ.ㅠ
죽도록 두들겨 맞고...
2시간만에 겨우 바퀴 하나 채웠습니다... ㅠ.ㅠ
반대쪽 바퀴는 구래두... 매맞은 보람이 있는지...
1시간만에 했습니다... 쩝... ^^V
다시 풀어내라고 하더군요... ㅠ.ㅠ
바퀴 한짝당 1분이내로 만들랍니다... 어흑... ㅠ.ㅠ
우짜게씸까... 고참이 까라면 까야죠... ㅠ.ㅠ
결국... 아침에 시작한 체인 채결 훈련이...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끝이 났으며...
3일동안 죽도록 얻어맞았다는...
그래도 스노우체인 채우는거 하나는 학실하게 배웠습니다... ㅡ_-V
전역 후...
제 차를 가지고 있을때...
겨울이 다가오길래... 체인이나 하나 사려... 자동차 용품점에 갔었습니다...
승용차용 쇠사슬은 아예 없고...
그나마 제 차(겔로퍼)에 맞는 쇠사슬은 있더군요... ^^
고거 하구... 튜브 짤라서 만든 고무줄하구...
사서 트렁크에 담아 두었더랬습니다...
(돈땜이 아니구... 걍 군대 생각이 나서... ^^* )
그 다음해 쯤인가...
한겨울에 강원도에 출장을 가다가...
한계령에 폭설이 내려 차량 통행을 금하더군요...
4륜구동 차량도 체인을 해야만 통행을 시킨답니다...
그때 거래처 사람들 3명하구 같이 동행하던 길이었는데...
한쪽에 차를 대고 체인을 치려구 트렁크를 열어서...
체인이랍시고 쪼꼬만한 주머니를 꺼내니...
(아시죠? 쇠사슬 담겨있는... 그 왜 모래주머니 같은... ^^* )
다들 기겁을 합니다... ㅡ_-;;
요즘 시대에 그런 쇠사슬을 체인이랍시고 가지고 다니냐구...
혹쉬 그거 스노우체인 용도가 아니구 테러용 아니냐구... ㅡ_-;;
채울줄은 아냡니다... ㅠ.ㅠ
의구심을 종식 시키고져...
능숙한 솜씨로 발통 네게 다 30분만에 뚝딱 채웠더니...
다들 놀라더군요... ㅎㅎㅎ ^^V
경찰 아자씨...
체인 채워 놓은거 보구...
스노우체인 채결법 강의 해도 되겠답니다... ㅋㅋㅋ
4륜 로우로 놓구... 한계령을 올라가는데...
다른 차들 버벅이는 구간에서도...
전혀 밀림이나 쏠림 없이...
착착 차고 나갑니다... *^^*
그 맛에 쇠사슬 체인을 쓰는거겠죠...
어짜피 승차감이야... 겔로퍼에 기대를 안하니... ㅠ.ㅠ
휴... 옜날 이야기 함 생각하면서 글을 써보니...
군생활 생각도 나고... 예전 제 애마 생각도 나는군요... *^^*
벌써 11월중순 입니다...
미리미리 월동준비 잘 하시구...
안전운전 하세요... ^^*
스노우 체인 공동구매 사전조사가 올라왔군요... ^^*
어짜피 불량이는 차도 없고...
올 겨울에 차 뽑을 일도 없고... ㅠ.ㅠ
구두에 낑굴 수 있는 체인이나 함 찾아볼까... ㅠ.ㅠ
스노우 체인 하니까...
불현듯 아픈 과거가 생각납니다... 쩝...
그니까... 92년 6월이었죠...
논산훈련소 입소대대에 입소를 했더랬죠...
주특기 분류를 받는데... 덜커덕 운전병을 때리는 겁니다...ㅠ.ㅠ
사실... 면허증 있다꼬 말한적도 없었고...
불량이는 대학 전공이 토목공학이었습니다...
당근... 공병 주특기 받을 줄 알았습니다....
거뚜 건설공병 쪽으로다가...
암튼... 글케 운전병으로 결정이 나서...
후반기 교육(가평 3야수교)까지 받고... 자대배치...
이등병의 지옥... 겨울이 왔습니다...
당근... 눈이 왔더랬죠...
고참이 부릅니다...
스노우 체인 채우랍니다... ㅡ_-;;
아시죠? 흔히 육공차라고 하는...
2 1/2 Ton Truck ... K501
사실... 불량이는... 승용차 스노우 체인도 함도 못 끼워 봤었습니다...
거뚜 오리지널 체인이 아닌... 사제품조차도...
근데... 오리지널 쇠사슬(^^;;)을 채우랍니다...
대빵만한 발통에다가... ㅡ_-;;
한 10분쯤 발통 붙잡고 버벅이고 있으니까...
뒤통수가 번쩍 합니다...
고참이더군요... 한손에 휠복스를 들고...
그걸로 후려 쳤더군요... 나쁜식히...ㅠ.ㅠ
죽도록 두들겨 맞고...
2시간만에 겨우 바퀴 하나 채웠습니다... ㅠ.ㅠ
반대쪽 바퀴는 구래두... 매맞은 보람이 있는지...
1시간만에 했습니다... 쩝... ^^V
다시 풀어내라고 하더군요... ㅠ.ㅠ
바퀴 한짝당 1분이내로 만들랍니다... 어흑... ㅠ.ㅠ
우짜게씸까... 고참이 까라면 까야죠... ㅠ.ㅠ
결국... 아침에 시작한 체인 채결 훈련이...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끝이 났으며...
3일동안 죽도록 얻어맞았다는...
그래도 스노우체인 채우는거 하나는 학실하게 배웠습니다... ㅡ_-V
전역 후...
제 차를 가지고 있을때...
겨울이 다가오길래... 체인이나 하나 사려... 자동차 용품점에 갔었습니다...
승용차용 쇠사슬은 아예 없고...
그나마 제 차(겔로퍼)에 맞는 쇠사슬은 있더군요... ^^
고거 하구... 튜브 짤라서 만든 고무줄하구...
사서 트렁크에 담아 두었더랬습니다...
(돈땜이 아니구... 걍 군대 생각이 나서... ^^* )
그 다음해 쯤인가...
한겨울에 강원도에 출장을 가다가...
한계령에 폭설이 내려 차량 통행을 금하더군요...
4륜구동 차량도 체인을 해야만 통행을 시킨답니다...
그때 거래처 사람들 3명하구 같이 동행하던 길이었는데...
한쪽에 차를 대고 체인을 치려구 트렁크를 열어서...
체인이랍시고 쪼꼬만한 주머니를 꺼내니...
(아시죠? 쇠사슬 담겨있는... 그 왜 모래주머니 같은... ^^* )
다들 기겁을 합니다... ㅡ_-;;
요즘 시대에 그런 쇠사슬을 체인이랍시고 가지고 다니냐구...
혹쉬 그거 스노우체인 용도가 아니구 테러용 아니냐구... ㅡ_-;;
채울줄은 아냡니다... ㅠ.ㅠ
의구심을 종식 시키고져...
능숙한 솜씨로 발통 네게 다 30분만에 뚝딱 채웠더니...
다들 놀라더군요... ㅎㅎㅎ ^^V
경찰 아자씨...
체인 채워 놓은거 보구...
스노우체인 채결법 강의 해도 되겠답니다... ㅋㅋㅋ
4륜 로우로 놓구... 한계령을 올라가는데...
다른 차들 버벅이는 구간에서도...
전혀 밀림이나 쏠림 없이...
착착 차고 나갑니다... *^^*
그 맛에 쇠사슬 체인을 쓰는거겠죠...
어짜피 승차감이야... 겔로퍼에 기대를 안하니... ㅠ.ㅠ
휴... 옜날 이야기 함 생각하면서 글을 써보니...
군생활 생각도 나고... 예전 제 애마 생각도 나는군요... *^^*
벌써 11월중순 입니다...
미리미리 월동준비 잘 하시구...
안전운전 하세요...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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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역출신은 아니지만 님의 이야기르 읽으니 11월초순에 있었던 동원훈련 생각납니다.
저 또한 병역특례로 군대를 끝내서 동원지정 자체가 이상했는데
당근 훈련장에 가보니 운전병 보직이더군요.
길에서 보기만 했지 운전은 그때 첨으로 해봤습니다
진짜루 무식하더이다. 저의 티지 파워핸들이 생각나드라구요.
그렇지만 재밌는 체험이었지요.
저 또한 병역특례로 군대를 끝내서 동원지정 자체가 이상했는데
당근 훈련장에 가보니 운전병 보직이더군요.
길에서 보기만 했지 운전은 그때 첨으로 해봤습니다
진짜루 무식하더이다. 저의 티지 파워핸들이 생각나드라구요.
그렇지만 재밌는 체험이었지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도 쇠사슬로 체인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크크 그거 지나가면 꼭 전차 지나가듯 철그럭 소리가 나지요.
저여...^^...저 쇠사슬임다....
걱정이네여 첨 달땐 업자가 직접 설치해줘서 오랜시간 안걸렸는데
아직 두번째 달 기회가 없어 시도 안해봤거든여...
오래걸리고 어렵다니...걱정은 됨다...체인풀기 한번이 제 경험 전부죠....
걱정이네여 첨 달땐 업자가 직접 설치해줘서 오랜시간 안걸렸는데
아직 두번째 달 기회가 없어 시도 안해봤거든여...
오래걸리고 어렵다니...걱정은 됨다...체인풀기 한번이 제 경험 전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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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