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고車, RV 등 디젤차 폭락
- [경기수원]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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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자동차관리법 개편 등으로 그동안 인기를 끌던 중고 디젤차가 수요 감소와 함께 가격이 급락했다.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11월 중소차 시세에 따르면,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RV의 가격이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RV 뿐 아니라 대부분의 디젤차량이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RV, SUV 등 디젤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나 고유가와 자동차관리법 등의 법제 개편으로 최근에는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내년부터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인해 현재 100:69:51인 휘발유, 경유, 수송용 LPG의 가격비율은 오는 2006년부터 100:85:50으로 조정되고, 또 그동안 7-10인승 디젤 차량이 승합차로 분류돼 받던 세제혜택이 자동차법 개편에 따라 내년부터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승용차와 똑같은 세금을 부담하게된다.
즉, 7~10인승 차량은 내년부터 지금보다 33%의 세금을 더 물게 되는 것이다.
한 중고차 매매업자는 "디젤차는 그동안 수요가 많아 초기 구매가가 높아서 현재 가격대로 판매하면 손해가 적지 않다"면서도 "더이상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금은 산다는 사람이 있으면 손해를 최소화한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팔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 "없어서 못팔던 디젤차가 지금은 혹처럼 여겨진다"고 탄식했다.
이밖에 경소형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50만원 이상의 가격 하락을 보였다.
서울시 조합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해 유지비가 싼 경소형차의 수요는 불황에도 유지되는 반면, 쏘나타와 투싼, 뉴스포티지 신차 출시로 구형 모델들의 중고차 가격은 전달에 비해 최고 10%가량 하락했다"고 말했다.
■경소형차
11월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와 소형차가 유일하게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경차는 지난달 10~20만원 하락했던 GM대우 티코(2000년식), 현대 아토즈 까미(2002년식), 기아 비스토 큐(2004년식) 등이 각각 190만원, 370만원, 570만원에 지난달과 같이 거래되고 있다.
소형차도 가격이 높낮이 없이 지난달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 클릭 1.3 월드(2004년식)이 660만원, 기아 모닝 LX 고급형(2004년식)이 600만원, GM대우 칼로스 1.2 MK(2004년식)가 600만원이다.
■중형차
중형차는 이달에도 지난달에 이어 50만원 정도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의 뉴EF쏘나타 2.0 GV(2004년식)가 지난달보다 50만원 하락해 1,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GM대우 매그너스 L6 클래식 디럭스(2004년식) 1,150만원, 르노삼성 SM5 520 V(2004년식) 1,650만원 등 기아 옵티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50만원 가량 하락했다.
■대형차
대형차는 100만원 가량 떨어지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대 뉴그랜저XG S30(2004년식), 현대 뉴에쿠스 3.5 JS(2004년식), 쌍용 뉴체어맨 600S 마제스타(2004년식)이 각각 100만원 하락한 2,150만원, 4,800만원, 4,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오피러스 300 최고급형(2004년식)은 50만원 떨어진 2,950만원.
■RV승합차
유가 상승과 각종 자동차 관련법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차종이 RV와 지프, SUV 차종이다.
RV 차종과 지프 등 대부분의 차종이 50~100만원 정도 하향조정됐다. 현대 갤로퍼는 적게는 20~100만원 가량 떨어졌으며, 투싼은 100만원, 트라제XG 100만원, 싼타페 50만원, 테라칸 100만원 정도가 떨어졌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스포티지와 뉴스포티지가 각각 50만원과 1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카니발과 쏘렌토, 카렌스는 50~100만원 정도 하락.
대우자동차의 레조는 50만원 가량 내려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뉴코란도, 뉴무쏘는 50~100만원, 로디우스와 뉴렉스톤은 1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밖에 수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스타렉스 9인승 LPG, 디젤 가격이 평균 50만원 정도 내려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박기택기자> EBN뉴스
2004-11-22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11월 중소차 시세에 따르면,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RV의 가격이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RV 뿐 아니라 대부분의 디젤차량이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RV, SUV 등 디젤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나 고유가와 자동차관리법 등의 법제 개편으로 최근에는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내년부터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인해 현재 100:69:51인 휘발유, 경유, 수송용 LPG의 가격비율은 오는 2006년부터 100:85:50으로 조정되고, 또 그동안 7-10인승 디젤 차량이 승합차로 분류돼 받던 세제혜택이 자동차법 개편에 따라 내년부터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승용차와 똑같은 세금을 부담하게된다.
즉, 7~10인승 차량은 내년부터 지금보다 33%의 세금을 더 물게 되는 것이다.
한 중고차 매매업자는 "디젤차는 그동안 수요가 많아 초기 구매가가 높아서 현재 가격대로 판매하면 손해가 적지 않다"면서도 "더이상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금은 산다는 사람이 있으면 손해를 최소화한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팔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 "없어서 못팔던 디젤차가 지금은 혹처럼 여겨진다"고 탄식했다.
이밖에 경소형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50만원 이상의 가격 하락을 보였다.
서울시 조합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해 유지비가 싼 경소형차의 수요는 불황에도 유지되는 반면, 쏘나타와 투싼, 뉴스포티지 신차 출시로 구형 모델들의 중고차 가격은 전달에 비해 최고 10%가량 하락했다"고 말했다.
■경소형차
11월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와 소형차가 유일하게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경차는 지난달 10~20만원 하락했던 GM대우 티코(2000년식), 현대 아토즈 까미(2002년식), 기아 비스토 큐(2004년식) 등이 각각 190만원, 370만원, 570만원에 지난달과 같이 거래되고 있다.
소형차도 가격이 높낮이 없이 지난달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 클릭 1.3 월드(2004년식)이 660만원, 기아 모닝 LX 고급형(2004년식)이 600만원, GM대우 칼로스 1.2 MK(2004년식)가 600만원이다.
■중형차
중형차는 이달에도 지난달에 이어 50만원 정도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의 뉴EF쏘나타 2.0 GV(2004년식)가 지난달보다 50만원 하락해 1,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GM대우 매그너스 L6 클래식 디럭스(2004년식) 1,150만원, 르노삼성 SM5 520 V(2004년식) 1,650만원 등 기아 옵티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50만원 가량 하락했다.
■대형차
대형차는 100만원 가량 떨어지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대 뉴그랜저XG S30(2004년식), 현대 뉴에쿠스 3.5 JS(2004년식), 쌍용 뉴체어맨 600S 마제스타(2004년식)이 각각 100만원 하락한 2,150만원, 4,800만원, 4,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오피러스 300 최고급형(2004년식)은 50만원 떨어진 2,950만원.
■RV승합차
유가 상승과 각종 자동차 관련법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차종이 RV와 지프, SUV 차종이다.
RV 차종과 지프 등 대부분의 차종이 50~100만원 정도 하향조정됐다. 현대 갤로퍼는 적게는 20~100만원 가량 떨어졌으며, 투싼은 100만원, 트라제XG 100만원, 싼타페 50만원, 테라칸 100만원 정도가 떨어졌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스포티지와 뉴스포티지가 각각 50만원과 1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카니발과 쏘렌토, 카렌스는 50~100만원 정도 하락.
대우자동차의 레조는 50만원 가량 내려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뉴코란도, 뉴무쏘는 50~100만원, 로디우스와 뉴렉스톤은 1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밖에 수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스타렉스 9인승 LPG, 디젤 가격이 평균 50만원 정도 내려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박기택기자> EBN뉴스
2004-11-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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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서 파는건 아닌지???
그러네요 벌써 스포티지가 중고로 나오네.
전 10년이상 타야함으로 해당되지 않습니다만 ...
전 10년이상 타야함으로 해당되지 않습니다만 ...
벌써 흘러나오는 중고 스포티지 아마 카드깡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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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벌써 내다파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일까요? 만족스럽지 않나? 전 무지 만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