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愛馬 관리]유사연료 사용땐 車도 ‘식중독’
- [경기수원]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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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속담에 ‘물건을 모르면 돈을 더 주라’는 말이 있다. 요즈음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값싼 휘발유가 기승을 부린다. 유사연료는 정상적으로 연소되지 않아 자동차 출력을 저하시키고 엔진 내구성을 떨어뜨린다. 당장은 특별한 이상을 못 느껴도 서서히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유사연료에 사용되는 톨루엔은 독극물관리법에 규정된 맹독성 물질이며 기체상태로 환풍구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면 신체에 각종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 전문의의 조언이다. 또 유사휘발유는 완전연소가 어려워 발암성물질인 벤조파일렌을 배출, 대기환경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값싼 저질 휘발유는 소비자의 판별이 힘들고 더욱 심각한 문제는 피해 후에도 모르고 지나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선 톨루엔 등의 성분을 넣어 단기간에 부작용을 못 느끼게 하는 ‘고급가짜’도 나돌고 있다.
실제로 전문가조차 육안이나 냄새로는 유사휘발유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또 연료통에 남아있던 정상 제품과 유사휘발유가 섞이면 판별이 더욱 어려워진다. 출력저하, 이상소음 등의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시동이 꺼진다고 말하는 운전자가 많으나 원인이 정비불량인 지 유사 휘발유 때문인 지를 구분하기 힘들다.
기름 값이 비정상적으로 싼 주유소, 유류 판매량이 작은 지방도시 도로나 경품이 많고 가격이 유난히 저렴한 주유소는 일단 주의 대상이다. 인간이나 자동차나 불량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는 것은 마찬가지 현상이다. 가급적 단골주유소를 정하고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하며 차계부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
파이낸셜뉴스 2004-11-18 17:36:01
유사연료에 사용되는 톨루엔은 독극물관리법에 규정된 맹독성 물질이며 기체상태로 환풍구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면 신체에 각종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 전문의의 조언이다. 또 유사휘발유는 완전연소가 어려워 발암성물질인 벤조파일렌을 배출, 대기환경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값싼 저질 휘발유는 소비자의 판별이 힘들고 더욱 심각한 문제는 피해 후에도 모르고 지나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선 톨루엔 등의 성분을 넣어 단기간에 부작용을 못 느끼게 하는 ‘고급가짜’도 나돌고 있다.
실제로 전문가조차 육안이나 냄새로는 유사휘발유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또 연료통에 남아있던 정상 제품과 유사휘발유가 섞이면 판별이 더욱 어려워진다. 출력저하, 이상소음 등의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시동이 꺼진다고 말하는 운전자가 많으나 원인이 정비불량인 지 유사 휘발유 때문인 지를 구분하기 힘들다.
기름 값이 비정상적으로 싼 주유소, 유류 판매량이 작은 지방도시 도로나 경품이 많고 가격이 유난히 저렴한 주유소는 일단 주의 대상이다. 인간이나 자동차나 불량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는 것은 마찬가지 현상이다. 가급적 단골주유소를 정하고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하며 차계부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
파이낸셜뉴스 2004-11-18 17: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