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인력 1만 양병'
- [경기]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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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베스트 자동차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 연구.개발(R&D) 인력을 1만명까지 늘리고 있다.
글로벌 경쟁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고급 연구개발 인력이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앞으로 10~20년을 대비할 수 있는 장기적 전략을 이미 수립해놨으며 현재 6200명 정도인 국내 R&D 인재를 올해 6500명에 이어 단계적으로 1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파워트레인 연구개발 분야 경력사원 '00명'을 특별 채용 형식으로 모집하고 있다. 적소에 필요한 인재라면 시의를 불문하고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해외 연구인력도 현재 400명 수준에서 800명을 더 충원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10년 글로벌 베스트자동차 회사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R&D 인력 1만명 확보가 시급하다"며 "R&D분야 인력 을 1만명선으로 늘린다면 도요타(1만3000명) 수준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연초 이공계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올해 부터 2007년까지 해마다 1000명씩, 약 4000명의 R&D 분야 이공계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어 현대차그룹의 R&D 1만명 확충계획은 2007년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또 지난 8월 서울대 연구관을 준공하고 이를 차세대 자동차 연구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사는 이공계 인력을 매년 180명씩 선발, 연간 40억원씩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도록 해 전원 현대.기아차에 채용 하겠다며 올해 R&D 예산인 2조5000억원(매출의 6%) 내에서 향후 지원 범위를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무한경쟁의 시장경쟁 체제에 접어들면서 경쟁력을 위해서는 무 엇보다 인재가 중요한 만큼 이 연구소는 후세를 내다보고 설립한 것"이라며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그룹은 지난 5년간 각고의 노력끝에 품질면에서 도요타와 동등 한 수준을 인정받게 됐으며 미국, 독일, 도쿄 등 해외에도 연구 네트워크를 확보했 다"며 "우수 인재를 바탕으로 한 R&D와 품질, 성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원정호기자 meetho@moneytoday.co.kr
머니투데이 2004-11-16 12:37:28
글로벌 경쟁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고급 연구개발 인력이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앞으로 10~20년을 대비할 수 있는 장기적 전략을 이미 수립해놨으며 현재 6200명 정도인 국내 R&D 인재를 올해 6500명에 이어 단계적으로 1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파워트레인 연구개발 분야 경력사원 '00명'을 특별 채용 형식으로 모집하고 있다. 적소에 필요한 인재라면 시의를 불문하고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해외 연구인력도 현재 400명 수준에서 800명을 더 충원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10년 글로벌 베스트자동차 회사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R&D 인력 1만명 확보가 시급하다"며 "R&D분야 인력 을 1만명선으로 늘린다면 도요타(1만3000명) 수준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연초 이공계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올해 부터 2007년까지 해마다 1000명씩, 약 4000명의 R&D 분야 이공계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어 현대차그룹의 R&D 1만명 확충계획은 2007년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또 지난 8월 서울대 연구관을 준공하고 이를 차세대 자동차 연구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사는 이공계 인력을 매년 180명씩 선발, 연간 40억원씩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도록 해 전원 현대.기아차에 채용 하겠다며 올해 R&D 예산인 2조5000억원(매출의 6%) 내에서 향후 지원 범위를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무한경쟁의 시장경쟁 체제에 접어들면서 경쟁력을 위해서는 무 엇보다 인재가 중요한 만큼 이 연구소는 후세를 내다보고 설립한 것"이라며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그룹은 지난 5년간 각고의 노력끝에 품질면에서 도요타와 동등 한 수준을 인정받게 됐으며 미국, 독일, 도쿄 등 해외에도 연구 네트워크를 확보했 다"며 "우수 인재를 바탕으로 한 R&D와 품질, 성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원정호기자 meetho@moneytoday.co.kr
머니투데이 2004-11-16 12: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