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주유소 가짜휘발유 판매”
- [경]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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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소 운영 딜러로부터 받아”
괴산署 차량수배 등 수사확대
속보=주유소에 공급된 가짜휘발유가 버젓이 정품으로 판매돼 온 사실이 드러났다.
13억원대 139만ℓ의 가짜휘발유를 제조, 전국에 판매해 온 일당을 일망타진한 괴산경찰서는 주유소 차량이 가짜휘발유를 공급받은 과정을 추적한 결과 음성군내 모 주유소 차량인 사실을 확인했다. 괴산서는 가짜휘발유 제조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잠복 근무중 촬영한 비디오를 분석한 결과 음성군내 한 주유소에서 가짜휘발유를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 주유소에서 판매중인 휘발유를 채취해 당국에 성분 분석을 의뢰, 조만간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유소 관계자는 경찰에서 “자신이 저유소를 운영하는 ‘오일 딜러’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휘발유를 싸게 공급해 주겠다는 말을 듣고 주유소 차량을 빌려준 뒤 휘발유가 채워진 차량을 되돌려 받았다”며 “주유소를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휘발유를 싼 가격에 공급해 준다는 말에 넘어가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주유소는 가짜휘발유를 ℓ당 1천100원씩 모두 3천ℓ를 공급받아 ℓ에 1천350원씩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람이 다른 주유소에도 가짜휘발유를 공급해 왔을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가짜휘발유를 판매한 주유소에 대해 관할 당국인 음성군에 통보, 행정처분토록 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잠복 근무 당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차량이 가짜휘발유를 싣고 가는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를 분석, 이 차량을 수배하는 한편 이 차량들도 같은 수법으로 주유소에 가짜휘발유를 공급해 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괴산서는 지난 5일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농촌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을 임대 받아 저장탱크, 모터 등의 장비를 설치해 놓고 가짜휘발유를 139만ℓ를 제조·판매한 11명을 붙잡아 공장 대표 K씨(28)와 제조총책 J씨(30) 등 4명을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소매업자 L씨(43)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헌섭 기자 wedding@hvnews.co.kr
2004년 11월 15일
괴산署 차량수배 등 수사확대
속보=주유소에 공급된 가짜휘발유가 버젓이 정품으로 판매돼 온 사실이 드러났다.
13억원대 139만ℓ의 가짜휘발유를 제조, 전국에 판매해 온 일당을 일망타진한 괴산경찰서는 주유소 차량이 가짜휘발유를 공급받은 과정을 추적한 결과 음성군내 모 주유소 차량인 사실을 확인했다. 괴산서는 가짜휘발유 제조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잠복 근무중 촬영한 비디오를 분석한 결과 음성군내 한 주유소에서 가짜휘발유를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 주유소에서 판매중인 휘발유를 채취해 당국에 성분 분석을 의뢰, 조만간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유소 관계자는 경찰에서 “자신이 저유소를 운영하는 ‘오일 딜러’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휘발유를 싸게 공급해 주겠다는 말을 듣고 주유소 차량을 빌려준 뒤 휘발유가 채워진 차량을 되돌려 받았다”며 “주유소를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휘발유를 싼 가격에 공급해 준다는 말에 넘어가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주유소는 가짜휘발유를 ℓ당 1천100원씩 모두 3천ℓ를 공급받아 ℓ에 1천350원씩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람이 다른 주유소에도 가짜휘발유를 공급해 왔을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가짜휘발유를 판매한 주유소에 대해 관할 당국인 음성군에 통보, 행정처분토록 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잠복 근무 당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차량이 가짜휘발유를 싣고 가는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를 분석, 이 차량을 수배하는 한편 이 차량들도 같은 수법으로 주유소에 가짜휘발유를 공급해 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괴산서는 지난 5일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농촌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을 임대 받아 저장탱크, 모터 등의 장비를 설치해 놓고 가짜휘발유를 139만ℓ를 제조·판매한 11명을 붙잡아 공장 대표 K씨(28)와 제조총책 J씨(30) 등 4명을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소매업자 L씨(43)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헌섭 기자 wedding@hvnews.co.kr
2004년 11월 15일
제 시댁은 청주이고요..친정은 충주인데...제가 청주 갔다가 충주 자주 가는편이라..그 중간에 음성을 꼬옥 거쳐 가는데..
음성에 있는 휴계소쯤 가서 저희 주유 잘 하걸랑요... 음성이 타지역보다 주유가격이 많이 싼 편이라 애용하던참인데..
으아아아아아앙ㅇㅇ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