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
- (서울)팬케이크
- 1663
- 5
네티러브님 사진 보니 넘 생선 초밥 먹고 파요......
하지만 수원 iris님이 가신다는 스시히로바는 넘 비싸요.
두 번 다시 절대 못 가겠더라구요. 넘 비싸서......
어제 코스트코에서 사온 광어회 한 마리(11,990냥)와 초밥(9800냥)
양적으로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 할인점 중에서는 그래도
코스트코가 젤 싸고 맛있는 듯합니다.
남대문 시장에 가면, 그 유명한 갈치 골목 근처에 허름한 2층. 가끔 가는
막내 횟집이라고 있는데요. 귀엽고 괄괄한 여장부 스타일의
주인 아줌마가 인상적인 곳인데요. 신문 소개가 난 후에 한번 가봤더니
15년 된 집이라 그런지 근처 가서 물어보니 다 알려주대요.
회덮밥 + 매운탕(5000냥) 정말 끝내 줍니다. 5000냥에
고소하고 맛도 있고, 환상적인 맛의 고등어 조림까지 주고,
커피까지(이건 맛있다고 감탄감탄하니 나만 준 건가?).
만족 감격입니다.(선전은 절대 아님다.)
넘 감격하여 후에 가장 작은 25000냥 짜리 모듬회(광어+ 숭어)
를 하나 사왔는데, 정말 도톰하고 맛있고 쫄깃쫄깃하던데.....
근데 애아빠 왈 숭어회는 오염된 물에서 잡는다고
목포 직송 같은 말 믿지 말고 숭어회는 앞으론 사오지 말라는 군요.
그래서 담에 한 번 갈 때에 회덮밥으로는 성이 안 차
걍 2만원짜리 모듬회를 달라고 했더니, 혼자서 넘 배부르더군요.
그리고 생선회 먹는 사람에게는 야채밥을 단돈 1000냥에 팔더군요.
회덥밥을 만들어 먹으라는 야기겠지요.
4명이 가서 모듬회 (소25000냥, 중30000냥,대35000냥) 하나 시키고 쐬주 마시면서 야채밥 2개
시켜 먹으면 딱이겠더라구요. 하지만 주차료가 비싸니(보통 1시간 5000냥)
차는 놓고 가세요.
남대문 시장에 맛있는 집 몇 있는데요.
이 막내 횟집 말고, 악세서리 장안 상가 옆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퇴계로에서 보면 남대문 회현역에서 대도 상가 등이 있는 순대 골목이라 부르는
큰 길로 들어서면서 30미터 채 못가서 바로 왼쪽에 보리밥,칼국수, 엉터리 냉면등을 파는
조그만 먹자 골목이 있는데(시경 쪽 먹자 골목이 아니구요, 퇴계로쪽입니다.)
골목에 들어서서 끝가지 갔다가 다시 좌회전하면 노점으로 순대국밥집이 있습니다.
가격 4000냥인데, 정말 끝내줍니다.
남대문에 워낙 순대골목 등에 순대,순대국밥집이 많은데,
이 집에 비하면 다아 맛이 별로입니다.
물론 젤 맛있는 순대국밥이야 강남 뱅뱅 사거리 뱅뱅빌딩 옆 골목으로 은광여고 쪽으로
조금 들어서면 서초 순대국밥(이름이 맞는 지는 모르나)이라고 운전기사님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순대국밥집이 있는데, 물론 그 집이 이제까지 먹어 본 중에는 최곱니다.
이 남대문도 그 집과 약간 못 하거나 비슷한 맛입니다.....
(물론 순대국밥하면 백암의 재래식 순대국밥맛이 최고죠. 이곳은 멀잖아요.)
가끔 경기도 이천의 시장골목에 있는 백암순대집에 몇 번 가 본 적도 있습니다.
남대문 순대국밥 바로 앞집에는 냉면집인데(역쉬 노점입니다.)
이북 출신 멋쟁이 할머니가 담백한 김밥과 함께 평양 냉면을 뽑아 주는데,
역쉬 4000냥 맛이 괜찮답니다. 제가 시집이 이북 출신이라 냉면맛은 좀 안답니다.
싱겁고 깔끔하고 냉냉한 맛이요. 진한 양념과 단맛에 길들여진 분이라면
맛없다고 할 수도 있지요...... 우래옥맛 비슷합니다. 냉면은 우래옥맛이 최곤데
하지만 우래옥 냉면은 가격 7000냥에, 고기를 시켜야지 냉면만은 안 팔잖아요.
(하지만 그 먹자 골목의 다른 노점들 냉면 맛은 싸구려 분식집맛 냉면이니 주의하시길......
단 4000냥 보리밥, 3500냥 칼국수만은 걍 먹을만합니다. 보리밥을 먹으면 냉면이나 칼국수를
서비스로 주니 맛보다는 양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딱입니다요.)
그 유명한 남대문 순대 골목, 요즈음 순대나 족발맛이 평준화가 되어
뭐 동네맛이나 그저 그런데요.(꼭 앞다리를 사세요.앞다리 크기에 따라 다르나
10000냥에서 12000냥 사이입니다.)
하지만 돼지 머릿고기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보통 머리 반쪽에 크기와 혀가 달렸느냐에 따라
5000냥 내지는 7000냥인데요. 양이 무척 많아 괜찮더군요.
이것도 집마다 약간 차이가 있답니다. 맛이 약간 짠 집이 있고
기름끼를 너무 빼도 퍽퍽하고 덜 빼도 느끼해서
적당하게 쫄깃쫄깃 뺀 집이 맛있는데, 두어 집 정도가 괜찮더군요.
동네에서는 맛볼 수가 없는 맛이라 가끔 사오기도 하지요.
반 쪽 사도 양이 너무 많아 경비원들 대접해 드리면 좋아라 하십니다.
왜냐면 족발이나 머릿고기는 먹다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도 차가운 채로
먹어야지 렌지에 돌리면 맛이 영 아니거든요.
그리고..... 강남구 대치역 앞에 바로 '풍림뷔페'라고 있습니다.
점심 15000냥, 저녁18000냥인데, 대치동 부근에서는 알아주는 뷔페로
돌잔치나 생일 잔치를 가장 많이 하는 집인데요.
뷔페는 잘못 가면 음식맛이 엉망이고 기분 나쁘기 쉬운데 여긴
여러 번 가 보아도 갈 때마다 만족스럽고 모든 음식이 맛있답니다......
생선회, 생선초밥 종류가 유난히 많답니다.
생선회나 초밥 또는 팔보채,유산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천입니다......
일본 음식,중국 음식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혹 뷔페 가시는 분들 지저분하게 여러 음식 먹는다고 싫어하시는데요.
뷔페라고 모든 음식맛을 다 봐야 할 이유가 없죠.
비싸고 좋아하는 것만 5가지 정도 골라 확실히 먹고 오시면 됩니다.
싸거나 흔한 음식은 아예 쳐다보지도 마시구요.
15000원에 여러 가지 음식을 어디에서 그렇게 맛보겠습니까?
안심 스테이크, LA갈비 등을 따로 구워주기도 하고
며칠 전 생일이라고, 특별히 먹을 데도 없고 하여 갔었는데
생선회 종류가 많아 만족스러웠답니다. 중저가 뷔페치고는 넘 괜찮지요.
(코엑스에 있는 4만냥 이상 짜리 고급 뷔페와 비교는 마시구요.)
아하 대치역이라고 먼 것은 아닙니다.바로 지하철 출구 앞이니까요.
이상 먹는 야기에 발동이 걸려 주절거렸습니다.^-^
하지만 수원 iris님이 가신다는 스시히로바는 넘 비싸요.
두 번 다시 절대 못 가겠더라구요. 넘 비싸서......
어제 코스트코에서 사온 광어회 한 마리(11,990냥)와 초밥(9800냥)
양적으로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 할인점 중에서는 그래도
코스트코가 젤 싸고 맛있는 듯합니다.
남대문 시장에 가면, 그 유명한 갈치 골목 근처에 허름한 2층. 가끔 가는
막내 횟집이라고 있는데요. 귀엽고 괄괄한 여장부 스타일의
주인 아줌마가 인상적인 곳인데요. 신문 소개가 난 후에 한번 가봤더니
15년 된 집이라 그런지 근처 가서 물어보니 다 알려주대요.
회덮밥 + 매운탕(5000냥) 정말 끝내 줍니다. 5000냥에
고소하고 맛도 있고, 환상적인 맛의 고등어 조림까지 주고,
커피까지(이건 맛있다고 감탄감탄하니 나만 준 건가?).
만족 감격입니다.(선전은 절대 아님다.)
넘 감격하여 후에 가장 작은 25000냥 짜리 모듬회(광어+ 숭어)
를 하나 사왔는데, 정말 도톰하고 맛있고 쫄깃쫄깃하던데.....
근데 애아빠 왈 숭어회는 오염된 물에서 잡는다고
목포 직송 같은 말 믿지 말고 숭어회는 앞으론 사오지 말라는 군요.
그래서 담에 한 번 갈 때에 회덮밥으로는 성이 안 차
걍 2만원짜리 모듬회를 달라고 했더니, 혼자서 넘 배부르더군요.
그리고 생선회 먹는 사람에게는 야채밥을 단돈 1000냥에 팔더군요.
회덥밥을 만들어 먹으라는 야기겠지요.
4명이 가서 모듬회 (소25000냥, 중30000냥,대35000냥) 하나 시키고 쐬주 마시면서 야채밥 2개
시켜 먹으면 딱이겠더라구요. 하지만 주차료가 비싸니(보통 1시간 5000냥)
차는 놓고 가세요.
남대문 시장에 맛있는 집 몇 있는데요.
이 막내 횟집 말고, 악세서리 장안 상가 옆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퇴계로에서 보면 남대문 회현역에서 대도 상가 등이 있는 순대 골목이라 부르는
큰 길로 들어서면서 30미터 채 못가서 바로 왼쪽에 보리밥,칼국수, 엉터리 냉면등을 파는
조그만 먹자 골목이 있는데(시경 쪽 먹자 골목이 아니구요, 퇴계로쪽입니다.)
골목에 들어서서 끝가지 갔다가 다시 좌회전하면 노점으로 순대국밥집이 있습니다.
가격 4000냥인데, 정말 끝내줍니다.
남대문에 워낙 순대골목 등에 순대,순대국밥집이 많은데,
이 집에 비하면 다아 맛이 별로입니다.
물론 젤 맛있는 순대국밥이야 강남 뱅뱅 사거리 뱅뱅빌딩 옆 골목으로 은광여고 쪽으로
조금 들어서면 서초 순대국밥(이름이 맞는 지는 모르나)이라고 운전기사님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순대국밥집이 있는데, 물론 그 집이 이제까지 먹어 본 중에는 최곱니다.
이 남대문도 그 집과 약간 못 하거나 비슷한 맛입니다.....
(물론 순대국밥하면 백암의 재래식 순대국밥맛이 최고죠. 이곳은 멀잖아요.)
가끔 경기도 이천의 시장골목에 있는 백암순대집에 몇 번 가 본 적도 있습니다.
남대문 순대국밥 바로 앞집에는 냉면집인데(역쉬 노점입니다.)
이북 출신 멋쟁이 할머니가 담백한 김밥과 함께 평양 냉면을 뽑아 주는데,
역쉬 4000냥 맛이 괜찮답니다. 제가 시집이 이북 출신이라 냉면맛은 좀 안답니다.
싱겁고 깔끔하고 냉냉한 맛이요. 진한 양념과 단맛에 길들여진 분이라면
맛없다고 할 수도 있지요...... 우래옥맛 비슷합니다. 냉면은 우래옥맛이 최곤데
하지만 우래옥 냉면은 가격 7000냥에, 고기를 시켜야지 냉면만은 안 팔잖아요.
(하지만 그 먹자 골목의 다른 노점들 냉면 맛은 싸구려 분식집맛 냉면이니 주의하시길......
단 4000냥 보리밥, 3500냥 칼국수만은 걍 먹을만합니다. 보리밥을 먹으면 냉면이나 칼국수를
서비스로 주니 맛보다는 양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딱입니다요.)
그 유명한 남대문 순대 골목, 요즈음 순대나 족발맛이 평준화가 되어
뭐 동네맛이나 그저 그런데요.(꼭 앞다리를 사세요.앞다리 크기에 따라 다르나
10000냥에서 12000냥 사이입니다.)
하지만 돼지 머릿고기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보통 머리 반쪽에 크기와 혀가 달렸느냐에 따라
5000냥 내지는 7000냥인데요. 양이 무척 많아 괜찮더군요.
이것도 집마다 약간 차이가 있답니다. 맛이 약간 짠 집이 있고
기름끼를 너무 빼도 퍽퍽하고 덜 빼도 느끼해서
적당하게 쫄깃쫄깃 뺀 집이 맛있는데, 두어 집 정도가 괜찮더군요.
동네에서는 맛볼 수가 없는 맛이라 가끔 사오기도 하지요.
반 쪽 사도 양이 너무 많아 경비원들 대접해 드리면 좋아라 하십니다.
왜냐면 족발이나 머릿고기는 먹다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도 차가운 채로
먹어야지 렌지에 돌리면 맛이 영 아니거든요.
그리고..... 강남구 대치역 앞에 바로 '풍림뷔페'라고 있습니다.
점심 15000냥, 저녁18000냥인데, 대치동 부근에서는 알아주는 뷔페로
돌잔치나 생일 잔치를 가장 많이 하는 집인데요.
뷔페는 잘못 가면 음식맛이 엉망이고 기분 나쁘기 쉬운데 여긴
여러 번 가 보아도 갈 때마다 만족스럽고 모든 음식이 맛있답니다......
생선회, 생선초밥 종류가 유난히 많답니다.
생선회나 초밥 또는 팔보채,유산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천입니다......
일본 음식,중국 음식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혹 뷔페 가시는 분들 지저분하게 여러 음식 먹는다고 싫어하시는데요.
뷔페라고 모든 음식맛을 다 봐야 할 이유가 없죠.
비싸고 좋아하는 것만 5가지 정도 골라 확실히 먹고 오시면 됩니다.
싸거나 흔한 음식은 아예 쳐다보지도 마시구요.
15000원에 여러 가지 음식을 어디에서 그렇게 맛보겠습니까?
안심 스테이크, LA갈비 등을 따로 구워주기도 하고
며칠 전 생일이라고, 특별히 먹을 데도 없고 하여 갔었는데
생선회 종류가 많아 만족스러웠답니다. 중저가 뷔페치고는 넘 괜찮지요.
(코엑스에 있는 4만냥 이상 짜리 고급 뷔페와 비교는 마시구요.)
아하 대치역이라고 먼 것은 아닙니다.바로 지하철 출구 앞이니까요.
이상 먹는 야기에 발동이 걸려 주절거렸습니다.^-^
(서울)팬케..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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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게 하시네여 ㅎㅎㅎ 시간내서 함 가바야겟네여^^;
스시히로바 비싸긴 비싸요..-.- 싼것만 먹다가.. 비싼거 함 먹어보니 맛이 틀려서 그것만 먹다보니 흑흑
아 이번달도 또 오바네여 아 언제나 적자 면해보나
그래도 잘먹고 왔네여 ㅎㅎㅎ 비싸서 그렇지..-.-
근데 가격에 비해서는 별로일지도 모른다는생각이 왜 자꾸드는거쥐 흠...
누가 초밥집좀 추천해 주세요~
스시히로바 비싸긴 비싸요..-.- 싼것만 먹다가.. 비싼거 함 먹어보니 맛이 틀려서 그것만 먹다보니 흑흑
아 이번달도 또 오바네여 아 언제나 적자 면해보나
그래도 잘먹고 왔네여 ㅎㅎㅎ 비싸서 그렇지..-.-
근데 가격에 비해서는 별로일지도 모른다는생각이 왜 자꾸드는거쥐 흠...
누가 초밥집좀 추천해 주세요~
이 밤에...이런 글을...흑... 먹구 시포요~~
제가 회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연어랑 참치만 빼고 모두 오케이~~
그리고..순대국 먹구 싶어요..이제까지 딱 한번..용인 근처에 있는 백암이란데서 먹어봤는데..
사실 그때 그맛은 잘 기억이 안나서...--; 맛있다는데 가서 먹구 싶네요..^^
제가 회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연어랑 참치만 빼고 모두 오케이~~
그리고..순대국 먹구 싶어요..이제까지 딱 한번..용인 근처에 있는 백암이란데서 먹어봤는데..
사실 그때 그맛은 잘 기억이 안나서...--; 맛있다는데 가서 먹구 싶네요..^^
헉 밤이 깊어가는데....염장입니다....몸관리 땜시 9시넘어선 아무것도 몬먹게 한다는...
정말 먹고 싶네요. 초밥~~
목동의 스시노미찌도 괜찮은 편이지요. 제가 가끔 가는 곳이지요
가격대는 역시 스시히로바와 비슷할 듯~~
그래서, 오늘도 먹을래다가 참았는데...^^
목동의 스시노미찌도 괜찮은 편이지요. 제가 가끔 가는 곳이지요
가격대는 역시 스시히로바와 비슷할 듯~~
그래서, 오늘도 먹을래다가 참았는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회랑 초밥..ㅜ.ㅠ
배고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