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탁송차에 실린 티지를 보며...
- 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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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경...
직장이 있는 안산 수암동 앞
수인산업도로 인천방향 횡단보도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반짝반짝 흰색티지2대...은색티지3대를 태우고 있던 트레일러...
아침햇살을 받아 정말 멋지더군요...
그러나 한편 가슴 한구석엔 찡한 아련함이...
은색티지를 기다리는 저로서는
맘 속으로...
"야 임마...어디로 가냐...나야 나...그래 내가 널
이렇게 기다리던 사람이야! 빨리 내려 내게로 와! 자슥아..."
신호는 바뀌고 티지는 지나가고...
다시 기다림의 연속으로
난 출근이라는 일상속으로 종종걸음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 티지들이 다름아닌
오매불망 기다리는 기아스포티지넷 우리 동호회 가족들의
티지겠거니 생각하니 한결 맘이 가벼워지긴 합디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들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