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美시장 `쾌속질주`  
(::3분기 판매량 작년보다 3.1, 8.6% 증가::)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투싼, 스포티지와 내년 상반기 쏘나타 등 주력신모델의 현지투입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미국시장 판매가 더욱가속페달을 밟게 될 전망이다.

11일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올3분기까지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현대차 31만8674대,기아차 20만3670대 등 52만2344대로 작년 동기(49만6526대) 대비5.2% 증가했다. 올 1~9월 전체 미국 시장 규모(1283만5667대)가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어나는데 그친데 비하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작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3.1%, 기아차는 8.6% 증가, 특히 기아차가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델별로는 쏘나타가 JD 파워의 동급 1위 선정 등에 힘입어 8만3865대로 작년동기(6만3971대)보다 31.1%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컸고, 쏘렌토는 3만1266대에서 올해 3만9939대로, 카니발(수출명세도나)은 4만375대에서 4만9968대로 각각 27.7%, 23.8%씩 증가, 기아차 RV(레저용 차량)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싼타페는 올해8만5511대가 팔려 작년 동기(7만9998대)보다 6.9% 늘었다.

한편 올 1~9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4.1%(현대차2.5%, 기아차 1.6%)로작년 동기의 3.9%(현대차 2.4%, 기아차 1.5%)보다 0.2% 포인트 높아졌다. 박영출기자 equality@

문화일보   2004-10-11 11:49:45  



미국에서 스포티지 달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