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탁송으로 오늘 온다길래 기다릴려고 했는데 탁송사 사정으로 낼 연기된다고 해서
열받아서(?) 오늘 출고장으로 냉큼 달려가서 차 받아왔습니다  
덕평으로 버스 두번 갈아타고 갔다오는데 거의 4시간반 걸렸죠...ㅜ.ㅡ
찾아가기 힘든만큼 보람도 있었습니다

사정이 생겨 영맨한테 졸라서 색깔무시하고 빨리 빼달라고 했더니 진짜루 무시하고(첨엔 녹금에 블랙내장인데,은비에 베이지내장으로 출고) 차 받아보구 좀 실망했지만 좀 지켜보면서 차근차근보니 괜찮더군요
시간때문에 가죽을 뺐더니 허전하긴 하지만 조만간 시트도 하고 썬팅에 언더까지만 할려구요

출고시 이것저것 살펴보고 점검마친후 인수증에 싸인하고 몰고 오는데 주행은 괜찮았습니다(2000rpm미만 유지)
젤 맘에 든건 오디오인데 mp3도 잘되고 생각했던것보다 음질도 괜찮더군요

덕평 출고장 예상외로 직원들도 친절하고 아담하고 좋았습니다

출고장나오는데 버스가 한대 스더니 기사아저씨가 묻더군요 "거..차값 얼마나해요?" /   "아..예 한 2000만원정도요" / "거.. 차괜찮네.. "     므흣한 기분으로 집까지 몰고왔습니다

지금 은튀지는 가로등 아래 주차장에서 조용히 쉬고 있죠....낼 부터 새로운 evolution을 위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