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삼양목장 다녀왔습니다
- 서정우
- 1306
- 4
오전 5시...
따르릉하는 모닝벨 소리가 평소 같으면 엄청 지겨운 출근 소리였을 것이나 오늘은 눈이 그냥 번쩍 떨어지더군요. 얼른 쥐포굽고, 컵라면,사과등등을 담아 스포티지를 출발시켰습니다. 목적지는 대관령 삼양목장..
고향이 강원도 이지만 삼양목장은 처음이라 혹 길 못찾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금방 찾았습니다. 문제는 날씨인데요, 이 놈의 날씨가 아침부터 비가 엄청 뿌려대니.. 와이퍼 앞, 뒤로 다 닦으면서 9시30분즘 목장앞에 도착했습니다.
출입구에서 목장 직원이 안내장을 나눠주며 오늘은 길이 매우 안좋으니 4륜이 아니면 전망대까지는 가지 마세요 하더군요. 음 정말... 길이 매우 안 좋습니다. 비포장은 말할것도 없고 진흙탕에, 또 양 길 옆의 초지도 엄청 운전을 방해하더군요.
사실 4륜은 아니지만 계속 올라가봤습니다. 두 바퀴 모두 안빠지면 된다는 계산아래 연실 핸들을 왼쪽 오른쪽 돌리며 쭉쭉 언덕을 올라갔죠. 와이프는 우리신랑 운전 잘한다며 옆에서 신나 하고 -- 쩝.. 별것도 아닌데 말이죠.
앞 코란도와 저는 가장 난 코스인 진흙탕 지점을 무사히 통과했는데 뒤 따라오던 카니발은 그 지점에서 계속 헛바퀴 돌리며 삐질삐질 뒤로 가더군요. 전 내심 올라가면서 힘도 힘이지만 밟는대로, 그리고 조향하는 대로 묵묵히 움직여 주는 제 애마가 이렇게 이쁠 수가 없었습니다. 4륜아니면 올라가라지 말라던 전망대까지 제 2륜 스포티지로 별 어려움 없이 올라왔습니다. 아주 녀석 든든하더군요. 특히 차가 높아 움푹파인 곳도 별 격정없이 통과할때는 역시 이것이 RV의 매력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맞고 신나게 우산쓰고 사진찍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깨끗하게 세차해주고 나니 다시 뽀샤시한 은비단 애마로 돌아왔습니다. 이뻐서 궁둥이 톡톡해주고 들어와 이제 자렵니다 ^^
따르릉하는 모닝벨 소리가 평소 같으면 엄청 지겨운 출근 소리였을 것이나 오늘은 눈이 그냥 번쩍 떨어지더군요. 얼른 쥐포굽고, 컵라면,사과등등을 담아 스포티지를 출발시켰습니다. 목적지는 대관령 삼양목장..
고향이 강원도 이지만 삼양목장은 처음이라 혹 길 못찾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금방 찾았습니다. 문제는 날씨인데요, 이 놈의 날씨가 아침부터 비가 엄청 뿌려대니.. 와이퍼 앞, 뒤로 다 닦으면서 9시30분즘 목장앞에 도착했습니다.
출입구에서 목장 직원이 안내장을 나눠주며 오늘은 길이 매우 안좋으니 4륜이 아니면 전망대까지는 가지 마세요 하더군요. 음 정말... 길이 매우 안 좋습니다. 비포장은 말할것도 없고 진흙탕에, 또 양 길 옆의 초지도 엄청 운전을 방해하더군요.
사실 4륜은 아니지만 계속 올라가봤습니다. 두 바퀴 모두 안빠지면 된다는 계산아래 연실 핸들을 왼쪽 오른쪽 돌리며 쭉쭉 언덕을 올라갔죠. 와이프는 우리신랑 운전 잘한다며 옆에서 신나 하고 -- 쩝.. 별것도 아닌데 말이죠.
앞 코란도와 저는 가장 난 코스인 진흙탕 지점을 무사히 통과했는데 뒤 따라오던 카니발은 그 지점에서 계속 헛바퀴 돌리며 삐질삐질 뒤로 가더군요. 전 내심 올라가면서 힘도 힘이지만 밟는대로, 그리고 조향하는 대로 묵묵히 움직여 주는 제 애마가 이렇게 이쁠 수가 없었습니다. 4륜아니면 올라가라지 말라던 전망대까지 제 2륜 스포티지로 별 어려움 없이 올라왔습니다. 아주 녀석 든든하더군요. 특히 차가 높아 움푹파인 곳도 별 격정없이 통과할때는 역시 이것이 RV의 매력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맞고 신나게 우산쓰고 사진찍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깨끗하게 세차해주고 나니 다시 뽀샤시한 은비단 애마로 돌아왔습니다. 이뻐서 궁둥이 톡톡해주고 들어와 이제 자렵니다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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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하셨군요...대관령 오프사진 올려주심 더 실감날텐데...보여주세요..^^;
오오. 멋집니다.
역시 높은 차고와 웅덩이 진입 탈출각이 큰 덕에 오프도 문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
역시 높은 차고와 웅덩이 진입 탈출각이 큰 덕에 오프도 문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
그래도 2륜은 좀 조심해야죠.
저도 싼타페 가지고 올라 가봤지만 그때야 길이 좋았으니 그냥 올라간거고, 잘못해서 진창에라도 빠지면 레카차나 다른차 도움 받아야 되고...
그래도 잘 가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싼타페 가지고 올라 가봤지만 그때야 길이 좋았으니 그냥 올라간거고, 잘못해서 진창에라도 빠지면 레카차나 다른차 도움 받아야 되고...
그래도 잘 가셨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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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많은분들이 하부 걱정하시던데 별 문제 없군요!
티지 화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