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차량 출고 되신분들이 늘어나면서 가벼운 사고가 나신 분들이 생기는군요.
크고 작은 사고시 보험처리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보험수가는 최초 가입시 할인할증율 100%에서 시작하여 매년 10%씩 떨어져 7년동안 최종 ...50%, 45%, 40%까지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보험 수가에서 가장 큰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자차담보인데 새차구입시 가격이 매우 높다가 매년 큰폭으로 떨어집니다. 경우에 따라 중고차 요율이 올라가 약간 더 오르는 경우도 생깁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고 발생후 보험처리를 할시에는 3년간 할인이 안돼며 사고 정도 및 10대 중과실 위반 사항에 따라 할증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할인할증율이 높으신 분들은 보험처리에 매우 신중을 기하셔야 합니다.
대략 50만원을 기준으로 삼으시는 분들이 많지만 경우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잘 따져 보셔야 합니다.

다행이 보험회사 전산에는 향우 몇년간의 보험료를 시뮬레이션해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3년간 할인이 안되고 3년뒤부터 다시 10%씩 보험료가 내려가기 때문에 한번의 보험처리는 할인할증 40%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몇년간 손해보시는 금액과 수리견적을 비교하셔서 어떤것이 유리한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 시뮬레이션을 할줄 모르는 보험사 영업사원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대략 50만원이라고 이야기들을 하지요. 경우에 따라서 100만원짜리 견적도 자비처리 하는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우도 있고 20만원짜리 견적도 보험처리하는게 유리한 경우가 있으니 보험담당에게 필히 따져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고 발생시 보험사에 사고접수 시키고 나몰라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험사에서 모든걸 알아서 처리해주는것이 맞기는 하지만....인사사고시 보험사에만 맡기고 계시면 피의자에게 괘씸죄에 걸려 작정하고 누워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최소한 안부인사 정도는 해주시는것이 좋으며...특히나 영업용 차량과의 사고시는 거의 80~90%가 별것 아닌것 가지고도 병원에 드러누워버리니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일단 무조건 보험처리한 후 손익계산을 따져 보험처리 취소하고 자비처리 하는것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안됀다는것 같으니 초기에 잘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두서없이 썼으나 뭐니뭐니 해도 사고 안나는것이 제일 좋겠지요. 모두들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