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엔 탁송차량 180키로를 봐서 기분이 울적했는데...

비가 많이 오던 며칠 동안 세워놓은 티지 밑으로 무지개색 반짝임을 발견!!!(뭔지 아시죠?)

기름이 새는 겁니다. 휴지에 묻혀서 냄새 맡아보니 영락없는 엔진오일입니다. ㅠ.ㅠ

어렵게 회사에 오후 반차를 내고 얼마전에 제 엔진오일 갈아준 카센터(기아 큐서비스)에

가보니...


거두 절미하고 원인인 즉... 커먼레일 엔진의 제너레이터에 연결뇌 엔진오일 순환 파이프의

밸브가 헐거워져서 엔진 밑으로 엔진오일이 주룩주룩 새고 있더란 겁니다.


아... 제 차의 첫 발생 결함이다 보니 기분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더군다나 엔진오일이 어찌나 샜던지 밑에 플라스틱 언더커버(?)까지

기름이 흥건히 고였더라구요. (설마 제 차가 신참에게 걸린걸까요?)


하지만 차를 들어서 밑바닥 보고 나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헐... 그 기본 언더코팅이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몰타르로 처리한 곳은

얼마없고, 그나마 괜찮은 재료로 언더코팅을 많이 해뒀더군요.


2시간 넘게 정비해서... 몰고 왔는데.. 며칠 더 달려봐야 하겠습니다.


한달도 안지났는데, 약간 세세한 손길이 아쉬워 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