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바꾸고 나서 인간성이 나빠졌어요.^^;;
- 신승우
- 1591
- 10
95년도에 첫차로 아반떼를 사서 어제까지 몰고 다녔습니다. 저랑 중앙선도 몇번 넘고, 가드레일도 같이 비벼대고 하던 차입니
다. 거의 범퍼카였죠. 머... 그차를 몰고 다닐때까지만 해도 인간성 좋았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놨는데 누가 긁고 가도 뭐....많
은 상처중의 하나일 뿐이군..하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는 앞에서 오던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제차 앞휀다를 긁었을때 내려
서 확인해 보니 차가 굴러가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안심이 되어 상대방 운전자를 보면서 씩~ 웃으니까 도리어 그 운전
자가 화를 내더라구요. 제가 돈 왕창 뜯게 되어서 좋아하는 걸루 착각했나 봅니다. 또 주행중 아스팔트가 움푹파인데를 지나
가도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탄 듯 즐거워 했습니다. 그런데........어제 스포티지를 인수한 후 부터 인간성이 무척 나빠지
기 시작했습니다. 아스팔트가 조금 파인곳을 지나갈때는 무성의한 도로공사를 원망하고, 옆차가 빗물을 끼얹고 가면 그차 운
전자가 밉더군요. 또 동네 주민들도 잠재적 범죄자로 보여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울때도 다른 차가 없는 곳을 찾아
빙빙빙 돕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리는 비에 하늘도 원망합니다. 10년된 아반떼에 익숙해져서 차문을 세게 닫는 마
누라도 밉고요.....아~~~~~ 어쩌지요? 다시 착해지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다. 거의 범퍼카였죠. 머... 그차를 몰고 다닐때까지만 해도 인간성 좋았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놨는데 누가 긁고 가도 뭐....많
은 상처중의 하나일 뿐이군..하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는 앞에서 오던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제차 앞휀다를 긁었을때 내려
서 확인해 보니 차가 굴러가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안심이 되어 상대방 운전자를 보면서 씩~ 웃으니까 도리어 그 운전
자가 화를 내더라구요. 제가 돈 왕창 뜯게 되어서 좋아하는 걸루 착각했나 봅니다. 또 주행중 아스팔트가 움푹파인데를 지나
가도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탄 듯 즐거워 했습니다. 그런데........어제 스포티지를 인수한 후 부터 인간성이 무척 나빠지
기 시작했습니다. 아스팔트가 조금 파인곳을 지나갈때는 무성의한 도로공사를 원망하고, 옆차가 빗물을 끼얹고 가면 그차 운
전자가 밉더군요. 또 동네 주민들도 잠재적 범죄자로 보여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울때도 다른 차가 없는 곳을 찾아
빙빙빙 돕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리는 비에 하늘도 원망합니다. 10년된 아반떼에 익숙해져서 차문을 세게 닫는 마
누라도 밉고요.....아~~~~~ 어쩌지요? 다시 착해지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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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두.. 차나오면.. 님이랑같은심정일껍니다!! ㅎㅎ
딱 2달갑니다 !
나쁜사람이라도 되고 싶습니다...저거 자랑이져...아직 티지 못 받은 분들한테 약올리는...ㅋㅋ
제가 보기엔 이제야 정상모드로 돌아오신거 같은데요 ^^ 저도 왠만하면 좋게좋게 할라고하는데 우리같은사람들은 혹여 그런일 당하면 덤탱이 쓰기 쉽죠
하하 저처럼 산지 이틀만에 긁어버리면 다시 평상심으로 돌아갑니다.
겉이야..뭐 엔진 예열 후열 등등 내실만 기하기로 했습니다.
겉이야..뭐 엔진 예열 후열 등등 내실만 기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벌써 무덤덤하네여...ㅋ
공감합니다.!!!
크...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보이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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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횟수가 늘어갈수록 정이 떨이집니다...(점점 무덤덤해 진다는 얘기져!!)
제경우인데여 싼타페(말년식이라 할인 겁나게 받음) 신차사서 6개월타다가 티지 소식듣고 차 값떨어지기전에 바로 팔고 지금은 은지로 바꿔탔져....
약간의 금전적 손실은 있었으나 지금은 너무 만족합니다... 근데 아직 테러는 없지만 첫번째 신차만큼 신경은 안씁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고 쓸데없는 고민이라는걸 깨달은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