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용구간

      광주- (호남고속도로) - 전주 - (산업국도) - 군산 - (국도) - 익산 - (호남고속도로) - 광주

2. 주행일자 : 2004년 9월 7일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노면 상태 젖어있을 정도의 비)

먼저, 로드메이트 2005 사용기에 앞서 오늘 주행중 스포티지 상태를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 오늘연비 : 스포티지 연료게이지가 4등분되어 있지요? 게이지 한칸당 약 200 Km 정도 운행하였습니다. 놀랍습니다.
    운전환경은,
    실외온도 21도, 실내온도는 에어콘 얼굴쪽으로 24도로 설정, 내부순환, 풍량은 1단계 (하루종일 그랬습니다)
    실외온도가 더 낮았지만, 비가 와서 문을 열면 습기가 많아 축축하고 별로 시원한 느낌도 없어서
    에어콘을 하루종일 틀고 다녔습니다.
    고속도로상에서 평균속도는 110-120Km 정도였으며 rpm 은 2400-2500 으로 고른편입니다.

* 오늘정숙성 :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풍절음이 다소 많고, 비로 인해 노면상태가 좋지 못해 평소보다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 룸미러 바로 위쪽에 선글라스 보관함이 있지요? 그런데 그 보관함에 안경의 코걸이 부분이 만들어 지지 않아서
    선글라스를 보관한 상태에서는 잘 고정이 되지 않는지 선글라스 보관함쪽에서 아주 미세한 잡음이 들렸습니다.
    선글라스를 글로브박스에 집어 넣었더니, 잡음 전혀 없습니다.

* 앞유리 와이퍼를 Interval 모드로 작동시 F 쪽으로 모두 밀어두면, 쉼없이 움직입니다.
    Interval 모드보다 한단계 빠른 모드보다도 오히려 더 빨리 작동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Interval 모드에서 S 부터 F 까지 단계가 상당히 세분화 되어 있어서 사용에 편리하였습니다.

* 뒷유리 와이퍼도 간헐적으로 사용해야 할만큼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아쉬운점은, 소렌토 혹은 산타페와는 반대로 우리의 스포티지는 와이퍼 작동방향이
   시계방향으로 올렸다가 반시계 방향으로 복귀되는데요, 운전시 룸미러로 후방을 살피면
   룸미러에 비친 운전석 후방의 시야가 다소 좁아 보입니다.
   뒷유리 와이퍼의 길이를 1Cm 정도만 더 길게 해주던가, 아니면, 반대방향으로 작동하게끔 개선해주는 것도
   좋아 보일 듯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로드메이트 2005 사용기를 말씀드리면, ---------------------------------

  우선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사용환경을 말씀드립니다.
  고정식 감시카메라 거의 모든 위치를 정확하게 잡아냅니다.
  또한 같은 고속도로에서의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제한속도는 100 이라지만,
  구간 구간 별로 다소 차이가 발생, 제한속도가 80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각 고정식 감시카메라의 위치에 알맞게 제한속도까지 음성으로 안내해줍니다.
  여기는 100 이하로 달려라, 여기는 80 이하로 달려라, 이런 식입니다.
  
  로드메이트 2005에도 속도가 감지되어 나오지요.
  차량의 주행속도보다 5-10Km 정도 덜 나옵니다.
  고정식 감시카메라 앞에서 제한속도를 알려준다음,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을 하면
  경보음을 계속해서 발생해 줍니다. 속도 줄이라는 말이지요.
  제한속도 아래로 달리면 경보음은 해제가 됩니다.
  
  한가지 궁금해서, 고정식 감시카메라 제한속도를 일러주길래, 천천히 달렸다가
  일부러 제한속도를 넘어서 과속을 해봤습니다. 잘못하다간 찍히겠지요?
  경보음을 내주는지 보려구요. 아쉽게도 안 나오더군요.
  고정식 감시카메라는 500 미터 전방에서 알려줍니다.
  고정식 감시카메라를 지나치면 전국노래자랑 합격 실로폰 소리같은 멜로디가 나옵니다.

  터널, 톨게이트, 교량, 급커브, 사고많은 곳, 휴게소 위치등 거의 정확하게 잘 안내해 주었구요,
  평소 이동식 카메라가 빈번히 등장하는 단골위치에 대해서도 서행운전을 권장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워낙에 싸돌아 다니는 편이라 이동식 단골위치도 광주전남북은 거의 외다시피 하고 있답니다.

  국도와 각 지역(광주, 전주, 익산, 군산) 시내도심에서는 음성안내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방이라서, 버스전용차선 그리고 도심내 고정식 감시카메라가 많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밋밋하게 그냥 달렸던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사고많은 곳, 급커브, 버스전용차선 음성안내가 이뤄졌습니다.

  스포티지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보시면, 핸즈프리 꼽는 부분이 있지요?
  그곳에 로드메이트 2005를 놓았두었는데도 위성수신하는데 전혀 문제 없더군요.

  내일은,
  광주 - (호남고속도로) - 순천 - (국도 ) - 여수 - ( 국도 ) - 순천 - (호남고속도로) - 광주 편을
  적어볼까 합니다.

  종합적인 사용기와 평점은 이번 주말 안에 마무리 지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