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허전한 마음이 들어서
- 신상식
- 2384
- 7
저는 신차를 받는 다는 설레임보다는 왠지 허전함이 먼저 앞서는게 왜일까요
10년동안 저랑 동고동락했던 엘란트라를 이제 다시 못보게 된다는 허전함일까요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변해온 모습이랑 지금의 엘란트라가 왜그리 비슷한지
옆에 긁힌 자국이랑 엔진 덜덜거리는 거랑....
아침에 출근하면서 마누라가 마지막으로 한번 타본다며 옆자석에 앉았섰습니다.
근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신차를 받는 다는 기쁨보다 제 수족처럼 움직여주던 차를
내곁에서 떠나 보내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물론 티지오면 다시 정을 붙여야 겠지요
가족님들도 차를 자기 몸처럼 마누라처럼 생각하시겠지요
좋은 댓글 부탁합니다
이제 4시간 밖에 남지않았네요....
티지도 꼭 그렇게 탈겁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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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95년식 엑센트 타고 있는데...
이 넘이 저한테 길이 잘 드려졌는지....
속도 한번도 안썩이고....
잘타고 다녔는데...
이제 저두 이넘을 떠나 보내야 겠네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 넘이 저한테 길이 잘 드려졌는지....
속도 한번도 안썩이고....
잘타고 다녔는데...
이제 저두 이넘을 떠나 보내야 겠네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에거~그런맘들죠~!!
이 차 내꺼다~하고 타고 다니며 평생껴안고 살줄알았는데~
스포티지로 바꾸는 날이 다가올 수록~
이 넘을 배신한단 생각이 어찌나 드는지...
이 차 내꺼다~하고 타고 다니며 평생껴안고 살줄알았는데~
스포티지로 바꾸는 날이 다가올 수록~
이 넘을 배신한단 생각이 어찌나 드는지...
살아있는 생물은 아닙니다만. 한두해만 같이한 물건도 정이 드는법인데.
10년동안 손과 발이 되어준 것에 대해 아쉬움이 드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사람과 다른것이.. 헤어짐속에 아쉬움의 엘란트라 역활을 누군가
대신 해줄 수 있다는거. 그 역활을 자연스레 이어준다는 것이겠지요..
신상식님은 스포티지에도 그사랑이 자연히 이어질것이며
어느 노배우의 이야기처럼.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 신상식님에게 엘란트라가 가장 화려했고
유용했던 모습만을 보이고 떠나게 되어 그나마 기쁘게 생각할것입니다.
신상식님 가족과 화목함속에서 안전운전 하십시요!
10년동안 손과 발이 되어준 것에 대해 아쉬움이 드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사람과 다른것이.. 헤어짐속에 아쉬움의 엘란트라 역활을 누군가
대신 해줄 수 있다는거. 그 역활을 자연스레 이어준다는 것이겠지요..
신상식님은 스포티지에도 그사랑이 자연히 이어질것이며
어느 노배우의 이야기처럼.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 신상식님에게 엘란트라가 가장 화려했고
유용했던 모습만을 보이고 떠나게 되어 그나마 기쁘게 생각할것입니다.
신상식님 가족과 화목함속에서 안전운전 하십시요!
저도 93년식 프라이드를 지금까지 타고 있는데 마니 마니 서운합니다.
정이 너무 마니 들어 버렸나봐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
정이 너무 마니 들어 버렸나봐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
저두 95년식 마르샤를 타고 있는데 아직도 건강한 이놈을 어떠게 처리할지 고민입니다.
윗글을 읽고 요즘 스포티지만 생각하는게 수박이(초록색입니다)에게 미안하네요~~^^
윗글을 읽고 요즘 스포티지만 생각하는게 수박이(초록색입니다)에게 미안하네요~~^^
예전 글 다시 한번 눈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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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세월 동고동락한 이넘을 다른 사람에게 팔기 싫어서 제가 직접 장례를 치뤄줄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