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제작 정통 슈퍼카인 스피라가 오는 28일 개막되는 2005 서울모터쇼를 기점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프로토자동차에서 선보일 모델은 2006년형 Version – up 사양으로 V8 4.6 GT와 2.5 LX를 출시하게 된다.

두 모델 모두 국내 최초 미드쉽 엔진으로 이상적인 무게배분을 실현한 정통 슈퍼카의 맥을 잇고 있으며 걸윙도어와 카본화이버 스킨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모델은 2006년형 SPIRRA 4.6 GT로 스웨덴의 슈퍼카인 코닉세그와 동일한 320마력 엔진과 포르쉐미션을 얹어 0 ~ 100km/h 도달시간 4.4초와 최고속도 305km의 성능을 자랑한다.
2.5 LX는 포드 Special version엔진에 슈퍼챠저를 적용한 엔진과 포르쉐미션을 적용하였고 2.5LX이하의 보급형 모델은 스피라 이미지 영역을 지키기 위해 현재로는 계획이 없다고 한다.

스피라 2006년형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형상이 더욱 강한 이미지로 바뀌고 인테리어의 모든 마감은 데시보드, 트림, 천정까지 전체 가죽으로 마감처리되며 휠 베이스가 81mm 늘어나는 등의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서스펜션의 강화, BREMBO BRAKE, XENON 헤드렘프, ADJUSTABLE 쇽 업쇼바 , 듀얼에어백, 속도감응식 파워스티어링, TCS 적용 등의 주행성능과 안전성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2005 서울모터쇼 이후에는 수출사양도 2006년형 버전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수출국인 미국 이외도 캐나다, 일본, 터키, 말레이시아 등으로의 수출 건이 활발히 협상 중이다.

자신의 개성이 강한 고객층이 주 고객층이 될 것을 감안하여 외관칼라는 스탠다드 칼라 외에도 수백 가지의 나만의 칼라를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담당영업사원과의 상담을 통하여 소유할 수 있도록 칼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4.6 GT 모델은 슈퍼카로서의 손색이 없는 퍼포먼스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나 극소수의 초(超)스피드 매니아를 위해 4.6 GT 모델에도 슈퍼챠져 옵션 (4.6 Super-Charger)도 가능하다.

스피라 고객만을 위한 정기 행사로는 스피드웨이에서의 별도의 드라이빙 스쿨 개최 등의 차별화된 고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피라의 1호 전시장은 직영으로 스피라의 특성에 맞추어 용인 스피드웨이 입구에 대지600평 건평100평으로 현재 건축 중에 있으며 5월말에서 6월초 오픈 예정이다. 2호, 3호 전시장은 서울에 오픈 할 예정이며 지방은 내년 이후에 전문 딜러를 선정 할 계획이다.   http://www.supercarkorea.com
프로토자동차와 프로토자동차판매법인은 지분공유로 설립되어 프로토자동차는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며 자판법인은 국내외 판매와 마케팅 업무에 주력하는 전문 역할만 분담하는 프로토라는 하나의 회사이다.
현재 프로토자동차는 판매를 위한 법인을 분당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여 내수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위해 주야없는 근무체제에 들어가있으며 10여명의 직원은 모두 벤츠, BMW, 포드, 혼다 등의 수입차에서 영업하던 직원들로 구성되어 예약판매 및 고객 시승 스케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스피라는 전시장마다 퀵서비스를 갖출 것이고 현재 서울, 경기를 위주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중에 있다.
특히, 24시 해피콜 센터와 긴급출동 운영으로 에프터 서비스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회사 정책을 갖고있다.

예상 판매가격은 4.6 GT는 9,000만원대 후반, 2.5 LX는 7,000만원대 후반이다.
4.6의 수출가격은 8,000만원대 이나 수출은 특소세와 부가세의 면세이므로 8,000만원대 가격이 가능하나 실제로 내수 소비자가격은 특소세와 부가세를 포함하면 9,000만원대 후반으로 밖에 소비자에게 인도가 불가능하다.
2006년형 이라고해서 가격이 오른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버전업으로 인한 가격인상요인은 있으나 제조원가 인상폭을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시키지는 않았다.
다만, 수출과 달리 내수판매는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인상되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세금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국민의 의무이고 해외의 소비자들도 현지에서 세금부담하고 나면 국내보다 더 높은 가격에 차량을 인도 받는다.

스피라와 같은 외국의 수제 슈퍼카가 국내에 들어온다면 3~4억은 족히 넘을 듯 싶다.
수제차는 대량생산차와 달리 ‘혼’과 ‘장인정신’이 들어있다.
실제 외국의 수제차 가격은 외국 현지에서도 몇 억을 호가한다.
국산 또는 수입차의 4.6엔진을 얹은 차의 가격을 비교해보고 수제라는 점, 카본스킨 등을 고려하면 스피라 가격에 관한 궁금증은 말끔히 해소되리라 생각한다.

월 생산능력은 30대 정도이나 라인의 풀 가동시는 60여대 정도이고 스피라의 가치와 장인정신을 흩뜨리지 않기 위해 라인증설계획은 현재 없다.

신비와 가치를 중시하는 정책으로 향후 계약 및 출고대수 등에 관한 자료는 발표하지 않을 것 이다.
많이 팔리기를 바라는 차가 아닌 혼이 깃든 슈퍼카를 생산하는 한국의 카로체리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프로토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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