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의 종점에는 3대튜닝이 있다고 합니다.

튜닝의 끝이라는 순정튜닝, 옆자리 튜닝 그리고 발튜닝.....

뭐.. 순정지상주의라 1번은 그대로 OK..

마누라도 있으니까 2번도 OK..

문제는 3번이었습니다.

05년1월7일 등록 WGT LX 2WD A/T (10년10월 현재 주행거리 9만)

최근 차 상태도 조금 안좋아지고 주머니 사정도 좀 안좋아져서 살살댕기고 있는데.. 강원도 출장이 잡혔습니다.

수원 -> 춘천 -> 원주 -> 태백 -> 동해 -> 강릉 -> 수원(1박2일)

고속 70% 국도(강원도) 30% 정도 됩니다. 네비시키는데로 주행...

고속에서는 시속 80으로(네비상.. 속도계는 90) 다니고.. 성격도 죽이고.. 탄력주행.. 일정이 빠듯한 것도 아니고...

트립 740에 경고등 들어왔습니다.

경고등 들어오면 기름 넣는 타입이라 경고등에서 경고등까지 입니다.

이번 주유는 48리터(평균 47에서 50정도 들어갑니다)

대강 계산해도 15.4키로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평균 550정도 나와서 11.5키로 정도 타는거에 비하면 40% 증가네요..

역시 차고 사람이고 살살다룰 줄 알아야 하나봅니다.


잡설 : 스포 타기전에 티코(M/T)를 몰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만한 차 없는거 같습니다.

평균 연비 22키로(막 다녀도 18키로)... 소음이 커서 그렇지 승차감은 지금 경차보다 좋았습니다(차체가 진동을 흡수하는...)

광주에서 기름넣고 88고속타고 대구지나 중부타고 원주지나 춘천 들려서 놀다가 인천까지 총 600키로를 주행했습니다.

기름 한번넣고.. 여름이라 에어컨 켜고.. 물론 오르막에서는 끄는 센스...

참고로 티코 기름통은 1말.. 20리터 들어갑니다.. 꽉 채우면 24정도...

이 때 연비가 26키로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뭐 거의 바퀴 4달리고 에어컨 달린 스쿠터...

요즘 기름값보면 그 넘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장거리 뛰면 피곤해지는 허리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