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경험한 내용입니다.
고속도로로 출퇴근 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연비측정에 민감한 사람인데요..
평균 110키로 정도로 주행하면 항상 평균연비 15키로 정도는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엔진오일을 교환했는데요.. 현재 12000키로 주행중
물론 순정(DPF전용)으로 교환했습니다. 항상 오일을 남기고 넣으시길래 제가 일부러 다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다 넣고나니 차가 무척 더 부드러워졌다는걸 느꼈죠..그런데 고속도로로 진입하고 목적지에 도착할때 놀라운 평균연비가 기록되었습니다. 평균연비가 10키로!! 고속도로임을 감안하면 너무나 어이없는 종전보다 5키로나 떨어진겁니다.
항상 평균연비를 모니터링하는 저로서는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여러군데 문의를 해본 결과 엔진오일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현상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체크를 해보니 L을 한참 넘어서 찍혀 있더군요..
방금 정비소에 가서 오일 덜어내고 왔습니다. L과 E의 중간으로요..
그 이후에 다시 차가 가벼워지고 연비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15키로)
2010식에 트립에는 연비가 수치상으로 정확하게 나오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느낌만으로는 알 수 없는 ㅋㅋ
연비가 공인연비에 비해 너무 안나오시는 분들은 엔진오일양을 한번 점검해보세요..
항상 L과 E사이가 적정량이라고 너무 많으면 연비는 물론이고 심하면 엔진까지 망가진다고 그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