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에 구매했으니까, 이제 만 2년여가 되었습니다.
어제(10/18) 기준으로 누적 주행거리는 40,800Km 니까, 일년에 2만킬로를 탔군요.
그 동안, 주유소에서 꼬박 꼬박 카드로 결제하고 그 영수증에 누적 주행거리를 반드시
적었다가 올해초에 한 번, 그리고 어제 저녁에 나머지 카드영수증을  기아차 홈페이지에 있는
차계부에 모두 입력했습니다. 요즘엔 카드 영수증에 리터당 금액이 찍혀 나와서 누적주행거리만
그때 그때 적어두니까, 거의 정확한 연비 계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5년과 비교하면 연료비가 2006년에 월등히 많습니다.
연비는 작년보다 올해가 낫군요. 차가 시쳇말로 길이 들었나요?
여튼 평균 12Km를 상회하는 걸 보니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주로 출,퇴근에 사용하는데 일산에서 여의도까지 왕복 57Km정도 됩니다.
주5일로 계산해서 22일 출근 한다고 보면,  월 1,300여 킬로 정도가 순수한 출퇴근 거리 입니다.
(그럼, 나머지는 어딜 그리 돌아 댕겼단 말인감...ㅋ)
자유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서 다니므로, 시내 주행이라고 보긴 어렵겠으나
아시듯 월요일 아침이나 금요일 저녁엔 1시간30분이 걸릴 정도로 정체가 심합니다
그렇더라도 평균 70Km/H 의 속도는 내는 것 같더군요. 연비가 12Km를 상회하는
주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월간 출퇴근 1,300Km 면... 기름값이 '1리터 = 12Km ' 잡고 1,300/12 = 약 108 리터
1리터에 1,150원 정도 한다면, \124,000 이 출퇴근에 들어가는 비용이네요.
만약 버스를 탄다면, 1,400원*왕복*22일 = 61,600원 이니까 스포티지 데리고 출근하는게
2배정도 드는셈 입니다.
(흠, 버스타는거에 비할때 1년이면 80만원, 2년이면 150만원쯤이 더 든다는건데...쩝~)

영수증 빠짐없이 모두 콘솔박스에 잘 보관했다가
입력한 결과 이므로... 믿어도 됩니다...(기아 홈피의 차계부 쓸만하군요)

참 입력하다 보니까, 2004년 차 구입당시 연료비가 리터당 870원 정도 했더군요...에혀~

* 2004년 두 달은 2005년 초와 크게 다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