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언

  자동차의 주행 중에는 연료를 사용하여 엔진을 구동하는 힘에 의해 자동차를 굴러가게 하지만
주변여건에 의해 자동차가 굴러가는 것을 방해하는 저항이라는 성분이 분명히 생기게 되고
이 저항을 적절한 조건으로 최소화 시키는 것이 연료효율을 올리고 연비를 개선하는 방향인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차의 가속페달을 밟아 차를 움직이게 한 후 제동을 통해 타이어와 브레이크패드사이에서
열과 소리로 낭비하는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것은 운전자가 기본적으로 경제운전을 하는 자세이지만
운전자가 인식하지 않는 사이에 낭비되는 에너지는 의식하여 잡지 않으면 잃어버리고도 인식하지
못하는 무지한 피해자가 되는 것이므로 우리가 인지하여야 할 낭비요소인 주행 중의 주행저항에 대해
한번 정도 생각해 보고 그 항목들의 극복방법을 생각하는 것은 경제운전의 2번째 기본이며 앞서가는
운전자의 소양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주행저항은 자동차설계 시 보다 많은 것을 고려하겠지만 우리는 스포티지라는 공통의
자동차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작용하는 요인들 보다는 운전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요인들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생각해 보고자 한다.

  참고로 이 자료들은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와 자동차공학 책자를 통해 본인이 이해되는 부분에 대해
요약의 성격으로 정리하는 것이지 본인이 기존에 알고 있는 부분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런 저항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엔진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나타나는 에너지를
실제로 자동차의 구동에 사용하는 비율(에너지효율)을 고려해 봐야하는데, 일반적인 개솔린 엔진의 경우
1/3 정도는 엔진의 구동에 사용되고, 1/3은 자동차를 움직이는 출력으로 사용되고 1/3정도는 배기가스와
함께 배출되거나 엔진을 데우는 열로 사용된다.  즉 다시 말해 엔진효율은 30%대라고 봐야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개솔린 엔진의 경우는 시간당 1마력의 출력을 얻기 위해 200g 정도의 연료를 사용하여야 하며
170g 정도이면 효율이 우수한 엔진인 것이다.  이렇게 전체 연료로부터 나오는 에너지 중 30% 정도만을
차가 달리는데 사용하는데 그 일부라도 낭비해서는 안된다 라는 절약의식을 가지기 위해 이런 효율 문제를
먼저 언급하는 것이며, 이제 부터는 그 30%대 에너지를 어떻게 해야 낭비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해 보자.

자동차가 굴러갈 때 발생하는 저항의 종류는 크게 다음과 같다.

1) 구름저항  2) 공기저항  3) 경사저항  4) 가속저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구름저항은 차량이 움직이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도로와의 저항으로 도로, 타이어, 차량중량, 속도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공기저항은 자동차의 크기, 모양, 속도에 의해 결정되지만 동일 차종이라면 구분할 만한 변수는 없다.  
또 경사저항은 도로의 구배, 즉 도로의 각도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각도의 크기 및 차량의 속도에 의해
결정되고, 마지막의 가속저항은 가속도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 주행저항이다.  
* 연비대왕ξ붕붕ξ⑧17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0-18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