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해 없도록 자세히 말씀드리죠 작년 9월 뉴스포티지 구입후 지금까지 타면서 욕 안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RV차라서 출력 좋을줄 알았는데 에어컨만 키고 달리면 차가 힘이 떨어지고 혼자탈땐 힘 좋으나 4명이 타면 정말 차 안나가더군요 그것보다 더 황당한 것은 리터당 13킬로 연비에 혹해서 샀는데 리터당 8킬로의 연비를 자랑합니다. 물론 서울시내 꽉 막힌 도로 주행한다면 불만 없겠지만 지역은 인천이고 주로 운행하는 시간이 오전 10시 전후나 새벽주행이 대부분입니다. 처음 차를 사고 길들이기 한답시고 고속도로 30% 새벽 시내 주행 30% 낮 10시전후로 해서 40% 대략 이정도 달려도 리터당 8킬로가 간신히 나오며 주간 시내주행만 할 시 리터당 6킬로 까지 나오더군요 물론 주간 운행도 제가 아침에 퇴근하는 직업이라 10시 쯤 운행 대부분합니다. 운전습관 역시 무지 좋고 여름에 연비 때문에 에어컨도 안틀정도로 연비에 신경을 씁니다. 이런 문제로 인천 사업소 정비2팀에 방문해서 모의 시내 연비측정을 요구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직원이 말하기를 카니발은 시내주행시 리터당 4킬로 나온다며 제 차는 정상이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 아버님 그랜져 xg도 6킬로 이상 나오는데 어케 디젤차가 더 안나오냐고 따졌더니 4000cc BMW도 리터당 20킬로 나오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거냐고 하면서 그랜져는 그랜져 스포티지는 스포티지....스포티지가 그랜져보다 시내주행 더 안나올수도 있다고 하는겁니다. 한마디로 차량 특징이라 그거죠. 그리고 점검한 바 이상 없으니 절대 조치 불가능하다. 딴 사람도 다 잘 타는데 왜 나만 그러냐는 식으로 황당하게 말하더군요.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기아 사이버 상담에 문의했더니 한달내내 매일 문의해도 정확한 답변이 없이 관련 부서에 문의했으니 기다리란 말만 앵무새처럼 그것도 글 그대로 복사해서 달아놓더군요 몇일전 간신히 받아낸 대답이 고속주행은 측정장비가 있어 가능하지만 시내주행은 측정장비가 없어서 시내모의주행이 불가하다는 겁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제가 사업소에 문의 했을땐 고속주행도 주유소서 기름 만땅 넣고 주행후 다시 들어간 기름 나누기 거리로 해서 잰다고 직원이 분명히 그랬는데 이젠 기아를 대표하는 사이버상담도 그런식으로 거짓말을 하니 이젠 더 이상 어케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사업소에서 거짓말 한건지 아님 사이버상담 담당자가 자기 멋대로 지어낸 이야기인지...정말 사람 믿고 사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 몇 달동안 시내모의주행 돼냐? 시내주행시 카니발 리터당 4킬로라고 그러던데 그것이 기아 공식입장이냐? 그리고 측정장비가 없어서 시내주행 못한다고 하는데 왜 사업소 방문했을 때랑 말이 틀리냐 왜 소비자를 우롱하느냐? 기아대표의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문의했지만 질문의 취지에 맞는 답변은 전혀 없더군요. 간신히 사이버상에서 사과한다는 답은 받았지만 그 외에 상기에 명시한 그 어떤 대답도 없이 앵무새처럼 계속 답변만 복사해서 늘어놓더군요. 차 살땐 고객이 왕이다 이런식으로 친절하게 하면서 AS받으러 가니 카니발 리터당 4키로 라는둥 어이없이 고객을 우롱하는 이런 작태에 정말 질렸습니다. 여러분 제가 어케 해야 돼나요? 이젠 정말 울고싶네요. 연비문제는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스포티지 동호회 가보시면 알겠지만 불만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이 문제로 제가 너무 민감해서 그런가 해서 투싼, 싼타페, 아반테, 렉스턴 등등 국내 거의 모든 인터넷 동호회 연비관련 시승기 확인했는데 연비 불만 비율이 스포티지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휴~ 첨엔 그런 연비 문제 때문에 어떻게 관련 부품이라도 갈아볼까 사업소 방문했지만 이젠  연비 문제가 아니라 기아측의 이런 X같은 서비스에 정말 질렸습니다. 내가 태국에서 나온 차를 타면 탔지 기아차는 이젠 정말 다신 안타기로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부디 안전운전 하시고 만족하며 잘 타시길 바랍니다.

* 네티러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9-21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