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더운날 문득 미련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에 냉온장고 있었으면 좋겠다.

30만원 상당의 냉온장고를 친구차에서 발견하고 깜짝 놀랬습니다.

냉장고 안은 시원한데 팬에서 나오는 이 뜨거운 바람은 뭐지?

써글.... 안에는 시원한데 밖으로 뜨거운 공기가 나오는 원리구만 .....

미련한 생각은 여기서 부터 입니다.

가정용 냉장고 온도가 영상 3 ~ 6도 정도 되는데 우리 스퐁이 에바온도는

0 도 가까이 근접,  벤트(얼굴쪽) 토출온도 재어보니 영상 3~6도 사이를 왔다갔다.

그려 이거다......

그래서 뿌셨습니다. 리어측으로 나가는 덕트 한곳을 잘라서 호스를 연결하고

그 호스를 센터콘솔 박스에 빼내봤습니다.   음료수 네개정도 들어가는 공간에 ㅡ.,ㅡ

어차피 리어덕트로 나가는 곳은 진공청소기와 소화기로 막혀 있어서 쓸모가 없기에....

결론......  실패..... 킁...  호스를 통해서 분명 냉기는 시원하게 나오는데 생각보다

온도가 별로 안떨어 지는군요.

시원한 음료수를 넣었을때는 어느정도 시간을 늘려주는 역활을 할것 같기는 합니다.

또한 박스 내부가 보온 보냉이 되지 않는 재질이라서 효과가 덜 나타나는것 같기도 하구요.

아까 심심해서 호스를 의자쪽으로 해서 통풍시트 한번 구현해볼려고 의자 사이로 빼냈더니

엉덩이는 무쟈게 시원하더만요...  호스 더 연결해서 통풍 시트나 만들까요?

참고로 리어덕트는 풋 모드에서만 나옵니다......

걱정이네.... 나라동이님 리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