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끈 뒤에 바람이 나올때마다 아기가 자꾸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오나이져를 장착했습니다.
구매는 미리 해두고 미루고 미루다 오늘 장착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다른 건 빨리 했는데 구멍뚫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장착위치와 방법은 다른 분께서 올리신 자료를 참고했고 배선은 다르게 했습니다.
acc선이 있는 곳을 찾다가 시가잭쪽을 브릿지하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센터페시아를 뜯고 오디오선 중에서 찾아서 플러스 배선을 이었습니다.
마이너스 배선은 차체에 접지했구요.
센터페시아는 아래쪽 들어올리고 가운데 고정핀쪽에 손가락이 아프도록 가까이 밀어올리면서 잡아당기니 파손되지 않고 잘 분리되었습니다. 역시 경험자분들 말씀대로 하니 잘 되더군요. 센터페시아가 분리되지 않으면 선을 연장해서 퓨즈박스에서 선을 따려고 했거든요.

오디오 잭중에서 맨 아래쪽에 있는 회색잭에서 주황색 배선이 acc선이더군요.
테스터기가 없어서 빨간선을 먼저 땄다가 상시선이라 다시 전기테이프로 묶어주고 주황색을 선택했는데 다행히 맞았습니다.

1센티 크기에 맞는 드릴은 없고 전동드라이버에 작은 드릴이 있어 그것으로 일단 구멍을 내고 지하주차장으로 가서 기둥에 있는 콘센트에 인두기를 연결한 다음에 인두기로 구멍을 확장해서 전극을 끼웠습니다. 인두기로 하다보니 구멍이 좀더 커져서 글루건으로 전극 고무 둘레에 글루건으로 처리하고 밀봉시켰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다른 분들께서 사진과 함께 올리신 자료에 보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