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미션오일의 교체주기는 4만km이고 스포티지의 오토미션오일량은 메뉴얼상 7.8L입니다. 오토미션오일의 경우 드래인코크를 이용해서 오일을 빼낼경우 통상적으로 4.5~5.5리터정도 빠져나오고 나머지는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오토미션오일을 카센터에 가서 순환식기계를 이용해서 교체합니다.
비용은 오토미션오일이 들어가는 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7~10만원(순정)정도 소요됩니다. 미션오일을 가지고 갈 경우 공임은 약 3만원정도이구요..
카센터에서 이용하는 순환식기계의 경우 냉각을 위해 라지에이터로 들어가는 미션오일호스를 탈거하고 중간에 순환식기계를 연결해서 빼내고 집어넣고 빼내고 집어넣고 이런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방법으로 빠져나오는 미션오일의 색깔을봐서 미션오일교체가 진행됩니다. 참고로 오토미션오일의 색깔은 포도주색깔이 가장좋은 색깔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진한 갈색으로 변색됩니다. 물론 오일의 냄새도 역겨운 냄새로 변하게 됩니다.

즉 순환식기계의 경우 한번빼내고 집어넣고 한번빼내고 집어넣고 이런 방법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도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구요..

그렇다면 구지 순환식기계로 교체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것도 DIY를 해보자는 것이지요.

* 준비물 : 오토미션오일, 복스알 12mm, +자드라이버, 복스알 연결대, 복스알 24mm(오토미션드래인코크), 깔때기


오토미션오일의 경우 20L제품은 아래 사이트가 저렴한듯 싶습니다.
http://www.girim.com


순정오토미션오일의 규격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면 GS칼텍스 제품으로 "ATF HP"제품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오토미션오일은 일반 오일보다 비쌉니다. 이런방법으로 한다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4만km가 아닌 2만km마다 교체한다고해도 저렴합니다.




1. 하체커버를 풀어낸다. 12mm깔깔이(복스알)이용

2. 오토미션오일게이지를 빼낸다. 미션오일게이지를 먼저 빼내는 이유는 미션오일이 좀더 잘 빠지기 때문입니다.

3. 오토미션 드래인코크(볼트)를 빼낸다. 볼트는 24mm사이즈이고 복스연결대를 이용해서 풀러야 합니다. 드래인코크(볼트)에는 워셔가 1개 붙어있습니다. 꼭 다시 같이 끼워야합니다. 물론 세수대야같은 것을 밑에 놓아서 폐미션오일을 담는다. 드래인코크의 볼트는 끝부분이 자석성분입니다. 쇠가루가 붙어 있구요. 당연히 쇠가루는 딱아주시기 바랍니다.
4. 드래인코크를 끼우고 깔때기를 이용해서 오토미션오일을 다시 집어넣는다. 통상적으로 5리터정도 오토미션오일이 빠지게 됩니다. 4~5리터정도 집어넣고 오토미션게이지를 끼운후에 약 5분정도 기어변속을 하거나 혹은 길거리를 몇분정도 주행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행해서 기어변속이 이루어지게 하는것이 오토미션오일 순환에 좋겠죠. (쉽게 말해 기존오일과 새오일이 섞이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희석)

5. 다시 같은 방법으로 2,3,4번을 반복합니다. 물론 빼내는 미션오일의 색깔을 봐서 한번 더 할것인지를 결정합니다. 2번 반복을 추천드립니다.

6. 적절한 예열후 오토미션오일량을 체크합니다. 기어를 P-R-N-D 를 약 2초간 이동후에 N에 기어를 놓고 시동을 걸은 상태로 미션오일량을 체크하면 됩니다. 오토미션이 덜 예열된 상태라면 COLD칸에 있어야 하고 완전 예열된 상태라면 HOT에 있어야 합니다. 미션오일은 완전예열된 상태에서 체크하는것이 정확합니다. 만약 미션오일이 많이 들어간 상태라면 약국에서 주사기 및 링거호스를 구입해서 미션오일체크하는곳을 통해 주사기로 빼냅니다. 물론 미션오일이 냉각된 상태에서 링거호스를 집어넣으셔야 링거호스가 멀쩡합니다.


P/S 빼낸 오토미션오일은 가까운 카센터에 갖다 주시면 무료로 처리해줍니다. 

순환식기계를 이용해 카센터에서 교체하는 분들은 꼭 옆에서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밖으로 빠져나오는 오토미션오일 색깔이 들어가는 미션오일색깔과 비슷할때까지 순환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카센터에서는 대충하고 그만합니다. 왜냐하면 미션오일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옆에서 지켜보셔야만 정확하게 교환이 이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