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도중.. 오디오 샵하신다는 분이 잠깐 저의 작업하는걸 지켜 보셨는데..
자기는 이런 싸구려 방진매트는 쓰지 않는다면서 기분을 상하게 하시더군요..-_-;

사실.. 누군들.. 좋은거 쓸지 몰라서 안쓰겠습니까.. -_-;
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만원대 정도의 제품만 되더라도
여름에 흘러 내린다거나 하지는 않다군요.. (예전에 방진작업을 한후..2년후 문을 떼어본바...)

더구나..방진매트 수량을 잘못 계산해서..
외부쪽 철판을 붙이고 나니, 안쪽 철판을 붙일부분이 부족했습니다..

아쉬운대로 안쪽 (실내쪽)철판은 구멍만 막는쪽으로.. 방향선회..-_-;
오늘 가죽시트를 장착해 주시던 사장님은 그래도 안한것보다는 백번 낫다고 북돋아 주시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면서 테스트를 해보니, 확연히 차이가 나는 중저음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쓸데없는 부밍이 확실히 줄어들었네요..

제가 성악을 전공한 관계로.. 과장된 음색을 싫어하기 때문에 더더욱 만족감이 컸던것 같습니다.

사실.. 오디오작업이나, 방음방진 작업은 해도해도 끝이없는 작업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하다보니... 방진제좀 더살걸.. 스프레이도 사서좀 뿌리고.. 히팅건으로 좀더 꼼꼼히 할걸..
하는 아쉬움이 좀 들더군요..

하지만, 이정도로 만족 합니다.
오디오튜닝을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혀를찰 정도의 허접한 방진 입니다만..

가격대비 효과가 크다고 느껴서 창피하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문 여닫을때의 턱! 하는 묵직한 느낌은 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