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오면서 성능 좀 느껴보려 했더니, 토요일이라 하행이 무지하게 막히더군요 ㅠㅠ

고속도로 타기 전 시내 주행 잠깐 하면서 분명 뭔가 주행감이 달라졌다는건 느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설명할만큼 파악이 안되었고 긍정적인 변화인지 부정적인 변화인지도 긴가민가 하네요. 충분히 타보고 후기 다시 올릴겁니다.

목표로 했던 연비 결과 역시 두달은 타봐야 통계가 나올것 같습니다.  트립이 없는 깡통 스포이다보니, 순전히 기름 넣을때마다 차계부 쓰는거에 의존할수 밖에 없네요. ^^;

아무래도 에어컨 사용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다보니 연비 좋아졌다는 평가가 신뢰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겠네요. 봄부터 기록해왔으니 그때랑 비교해봐야죠 뭐..



일단 이 업체에서 주장하는 원리는, 머플러로 나오는 배기가스가 난기류가 형성되다보니 일부가 다시 빨려들어가 엔진룸에서의 완전연소를 방해한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품 설계는 그럴듯 하게 되어 있네요.
왜 홈페이지에 단면도를 안 올려놨냐고 했더니, 카피 걱정을 하시던데... 사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장착점 가기 전에 잠깐만 들여다보면 어떤 구조인지 바로 파악할 수 있는거죠.



스뎅 물컵 같이 생긴게 웰케 비싸냔 분들이 많았는데, 재료비는 비슷할지 몰라도 가공 난이도는 스뎅물컵하고는 비교가 안될거 같네요 ^^;  분명 재료비 대비 엄청난 마진을 남기는 것은 분명하지만 만드는데 들어간 개발비용이나, 특허비, 광고비, 마진 등등이 포함된 값이라고 봐야될거 같네요. 가격이 적정한지는 재료비로 판단할게 아니라 써보고 효과로 판단해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똑같은 모양 뚝딱 뚝딱 만들어낼 손재주 있으신 분에게는 바가지로 보이겠지만, 저는 그럴 능력이 없네요. 저거 똑같이 카피해서 팔 회사도 없을거구요. (특허 문제 등..)